내용
1) 패도(佩刀)[1]
옷의 띠에 차는 작은 칼이다. 무소뿔, 바다거북 등딱지, 침향나무, 흑각, 화리(華梨)[2]로 자루와 칼집을 만든다. 간혹 오동(烏銅)[3]을 박아 꾸민 자루도 있는데, 일본의 제도이다.《경도잡지》 [4]
중국에서 만든, 상아젓가락을 꽂은 패도도 옷과 띠 사이에 차는 장식품이 될 수 있다.《금화경독기》[5]
각주
- ↑ 패도(佩刀):옷이나 허리띠 등에 차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작은 칼.
- ↑ 화리(華梨):자단(紫壇 또는 紫檀)의 목재. 붉고 결이 고우며 매우 단단해서 악기・건축・가구・미술품 등의 고급 재료로 사용된다.
- ↑ 오동(烏銅):검붉은 빛이 나는 구리. 자세한 내용은 《섬용지》 권4 〈공업 총정리〉 “금속 다루기” ‘오동’을 참조.
- ↑ 《京都雜志》 卷1 〈風俗〉 “巾服”, 229쪽.
- ↑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2,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