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불로 요리하는 도구:양조하는 데 쓰는 여러 도구:용수

pungseok
김현진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9일 (목) 10:33 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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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9) 용수(篘)[1]

용수.png

대를 짜서 만들고, 모양은 바닥이 있는 죽통 같다. 길이는 1.8척, 둘레는 1척이다. 빚은 술이 다 익으면 이 용수를 술독 속에 박아 우물처럼 만든 뒤에 맑은 술을 떠낸다. 《정운》에서 “용수는 술 대그릇으로, 술을 걸러서 뜬다.”라고 한 말이 이것이다. 서수(䇴𥰞)라고도 한다.[2]《금화경독기》


대가 없으면 싸리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긴 다음 엮어서 만든다. 지금 서울의 상점에서 파는 용수는 모두 싸리나무용수[3]이다.《금화경독기》[4]


싸리나무용수.png

각주

  1. 용수의 모양은 아래와 같다.
  2. 《정운》에서……한다:《康熙字典》 卷22 〈未集〉 上 “竹部”, 309쪽.
  3. 싸리나무용수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
  4.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3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