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9) 용수(篘)[1]
대를 짜서 만들고, 모양은 바닥이 있는 죽통 같다. 길이는 1.8척, 둘레는 1척이다. 빚은 술이 다 익으면 이 용수를 술독 속에 박아 우물처럼 만든 뒤에 맑은 술을 떠낸다. 《정운》에서 “용수는 술 대그릇으로, 술을 걸러서 뜬다.”라고 한 말이 이것이다. 서수(䇴𥰞)라고도 한다.[2]《금화경독기》
대가 없으면 싸리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긴 다음 엮어서 만든다. 지금 서울의 상점에서 파는 용수는 모두 싸리나무용수[3]이다.《금화경독기》
각주
- ↑ 용수의 모양은 아래와 같다.
- ↑ 《정운》에서……한다:《康熙字典》 卷22 〈未集〉 上 “竹部”, 309쪽.
- ↑ 싸리나무용수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