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불로 요리하는 도구:곡물을 가루 내는 여러 도구:함지박

pungseok
김현진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8일 (수) 11:12 판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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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9) 함지박


산골백성은 큰 나무를 쪼개고 깎아 그릇을 만든다. 모양은 박과 같지만 다리가 있고 전이 있다. 큰 함지박은 1곡(斛)을 담고 작은 함지박은 4~6두를 담는 것도 있다. 옻칠을 하거나 석간주로 색을 칠하기도 하는데, 법제한 들기름으로 닦아 광을 낸다. 민간에서 ‘함지박’이라 부르는데, 이는 방언이다. 일반적으로 체에 받쳐 가루를 받거나 곡물가루를 반죽할 때 모두 이 그릇을 쓴다.《금화경독기》[1]

각주

  1.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3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