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지:활쏘기 비결:활터에서의 바른 자세:앞뒤 손을 쓰는 방법

pungseok
김용미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6일 (월) 12: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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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앞뒤 손을 쓰는 방법
송나라 노종매(盧宗邁) [1] 태위(大尉)가 살(摋) [2]이라는 글자에 대해 해석하기를, “《설문해자》에 ‘손을 옆으로 내밀어 사물을 치는 것이 살(摋)이다.’라 했으니, 깍지손이 사물을 치는 모습과 같이 하여, 팔과 어깨의 높이가 엇비슷하도록 평평하고 곧게 하는 자세를 이른 것이다.”라 했다.열(捩) [3]에 대해서는, “《설문해자》에 ‘열(捩)은 비트는 것이다.’라 했으니, 줌손으로 줌통을 밀고 깍지손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힘을 써서 비트는 모양과 같게 하는 자세를 이른다.”라 했다. 절(㔢) [4]19에 대해서는, “《설문해자》에 ‘절(㔢)은 끊는 것이다.’라 했으니, 화살을 발사할 때 깍지손으로 활시위를 튕기는 자세가 무엇을 끊는 모양과 같게 하여, 시위를 튕긴 뒤에 손을 뒤로 뒤집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손금이 드러나게 하는 자세를 이른 것이다.”라 했다. 질(𢲼)[5]에 대해서는, “《설문해자》에 ‘질(𢲼)은 던지는 것이다.’라 했으니, 곧 활시위를 튕긴 뒤에 줌손으로 활고자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물건을 던지는 모양과 같게 하여, 활고자를 숙이면 윗고자는 과녁을 가리키고 아랫고자는 어깨뼈 아래에 닿게 한다.”라 했다.《왕씨사경》 [6]

각주

  1. 노종매(盧宗邁):?~?. 남송(南宋) 초기의 무관으로, 언어학과 음운학에 밝았다.
  2. 살(摋):살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말한다.
    살(摋). 왼팔과 어깨의 높이가 일치된 자세가 보인다











  3. 열(捩):열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말한다.
    열(捩). 줌손과 깍지손을 비틀면서 활시위를 당긴 자세












  4. 절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말한다.
    깍지손으로 시위를 튕긴 뒤에 손바닥이 위로 향한 모습











  5. 질(𢲼):질은 다음과 같은 자세를 말한다.
    질. 줌손으로 활고자를 기울여 아랫고자가 어깨뼈 아래에 닿은 자세











  6. 《射經》 〈前後手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