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복식 도구:의복의 보관:채상
내용
채상(彩箱)[1]
호남 사람들은 대나무를 종이쪽처럼 얇게 깎고 푸른색이나 붉은색 등 여러 색으로 물들여 옷상자를 짜서 만드는데, 안에는 푸른색 종이를 바른다. 크고 작은 것을 겹치면서 쟁여 넣으면 채상 5개가 한 벌이 되므로 민간에서는 이를 ‘오합피죽상(五合皮竹箱)’이라 부른다. 모든 직물이나 바느질 도구를 여기에 담을 수 있다.《금화경독기》
각주
- ↑ 채상(彩箱):대나무의 겉대 부분을 아주 얇게 쪼갠 뒤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여 비단처럼 만든 대나무 고리이다. 옛날에는 ‘상자(箱子)’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아 옛 문헌에서도 채상이라 했다.(韓國文化財保護財團, 《韓國의 傳統工藝》, 한국문화재보호재단, 1994, 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