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을사/08/27

pung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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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문(貳極文) 안에 있던 오래된 우물 자리에 수강재(壽康齋)를 세웠다. 자경전(慈慶殿)을 영건(營建)할 때에 남은 자갈과 벽돌을 우물 위에 쌓아 가산(假山)을 만들었었다. 이때에 이르러 이를 철거(撤去)하고 그 우물을 파고는 소재(小齋)를 세워 내려다 보게 하였다. 이곳은 태조조(太祖朝) 수강궁(壽康宮)의 옛터로서 《여지승람(與地勝覽)》에 기재되어 있다. 이어 그 재(齋)를 수강재(壽康齋)라고 이름을 지었다.

조선왕조실록 > 정조실록 > 정조 9년 을사 > 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