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S: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

pungseok
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8월 27일 (목) 12:52 판 (새 문서: ==PST: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T0001== * TEXT 갓에는 대우[帽]가 있고 양태[簷]가 있는데, 모두 대오리[竹絲]를 엮어서 만들고 베로 싸서 옻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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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T0001

  • TEXT

갓에는 대우[帽]가 있고 양태[簷]가 있는데, 모두 대오리[竹絲]를 엮어서 만들고 베로 싸서 옻칠을 한다.

笠有帽有簷, 皆竹絲結成而布裹髹漆.

PST: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T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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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는 제주도에서 오는데, 지금은 통영에서 만든 양태가 더욱 좋다. 팔도에서 쓰는 갓 중에 9/10가 모두 제주산이고 통영산은 값이 올라 1/10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을 잘 견디고 질기기로는 제주 양태 셋이 통영 양태 하나를 당할 수 없다.

其簷來自耽羅, 近年統營造者尤佳. 衣被八域者, 什九皆耽羅産, 而統營者價翔, 僅居什之一. 然耐風而靭, 耽羅簷三不能當統營簷一也.

PST: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T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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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관례(冠禮)를 치른 소년은 황초립(黃草笠)을 쓰는데, 그 색이 황금과같다. 개성 사람들이 잘 만든다.

新冠少年戴黃草笠, 其色如金, 開城人善爲之.

PST: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T0004

  • TEXT

대개 갓의 제도는 멀리 신라에서 시작되었는데, 오늘에 이르러서는 벼슬하는 사람이나 벼슬하지 않는 사람, 귀한 사람이나 천한 사람이 함께 착용하는 복장이 되었다.

蓋笠制, 遠自新羅, 至今爲朝野、貴賤之所同服.

PST:섬용지:복식도구:쓰개:갓:T0005

  • TEXT

중국 사람들은 우리의 갓을 ‘절풍건(折風巾)’이라 한다. 우동(尤侗)이 《외국죽지사(外國竹枝詞)》에서 조선의 복식을 언급하며 “소매가 넓은 장삼을 입고 절풍건을 쓴다.”라 했는데, 이는 바로 우리나라의 포(袍)와갓 제도를 가리킨다.

華人謂之“折風巾”. 尤 《外國竹枝詞》其言朝鮮有云“長衫廣袖折風巾”, 卽指我國袍笠之制也.


PST:《외국죽지사》:Q0001

  • Quotation

“소매가 넓은 장삼을 입고 절풍건을 쓴다.”

“長衫廣袖折風巾”


PST:《금화경독기》:R0001

  • Reference

《금화경독기》

《金華耕讀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