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색을 내는 도구:채색:백악(백토)

pungseok
민철기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4일 (금) 12: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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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 백악(白堊, 백토)[1]
일명 ‘백토분(白土粉)’이고, ‘화분(畫粉)’이라고도 하는데, 지금 백자를 만들 때 쓰는 흙이 이것이다. 물에 넣어 맑게 가라앉힌 뒤 찌꺼기를 버리고 햇볕에 말리면 화가들의 색칠 도구가 되는데, 민간에서는 이를 ‘정분(貞粉)’이라 부른다. 쪽물에 개어 옅은 청색을 만들거나 동록(銅綠, 동청)에 개어 연한 녹색을 만들면 모두 천장널 및 일체의 상자나 농에 바를 수 있다. 또 법제들기름에 개어 화단의 울타리에 바를 수도 있다.《금화경독기》 [2]


각주

  1. 22 백악(白堊, 백토):백색이나 담황색의 부드러운 석회질 암석으로, 유공충(有孔蟲, 단세포동물의 하나)이나 조개껍데기의 부스러기가 쌓여서 만들어지며 주요 성분은 탄산칼슘이다
  2.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