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불로 요리하는 도구:데우거나 볶거나 굽는 여러도구:양푼

pungseok
김현진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8일 (수) 11:53 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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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양푼[鏇][1]

《육서고》에서 “선(鏇)은 데우는 그릇이다. 끓는 물 속에서 이 그릇을 돌려 가며 술을 데운다.”[2]라 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놋쇠로 작은 동이를 만들어 술이나 음식을 끓는 물 속에 담가 데우는데, 대개 선(鏇)의 전해 내려온 제도이다. 민간에서는 이 그릇을 ‘양푼[涼盆]’이라 부르는데, 양(涼)은 얇다는 뜻이다.《금화경독기》[3]



양푼.png

각주

  1. 양푼[鏇]:음식을 담거나 데우는 용도로 쓰는 그릇이다.
  2. 《御定康熙字典》 卷31 〈戌集〉 上 “金部” ‘鏇’(《節本康熙字典》, 465쪽).
  3.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3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