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gseok
강민우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11일 (토) 15: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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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의 하나로, 사람이 앉거나 누울 때 바닥에 깐다. 서유구는 겉에 무명홑청을 덧대어 세탁이 쉽도록 했다.
《집운》에서 “‘욕(褥)’은 음이 욕(辱)이고, 전욕(氈褥, 모전으로 만든 요)이다.”[1]라 했으니, 중국 사람들은 모전으로 요를 만들었나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을 기르지 않아 소의 털로 이불속을 넣고 무명으로 밖을 싸는데, 그 두께는 모전보다 3~4배나 되지만 따뜻함은 뒤떨어진다. 북경에서 수입한 거친 모전을 3~4겹으로 겹쳐 꿰매어 요 하나를 만들고 지금처럼 무명으로 겉을 싸야 한다.[2]



요(국립민속박물관)
  1. 《강희자전(康熙字典)》 권27, 〈의부(衣部)〉, “욕(褥)”.
  2. 《임원경제지 섬용지》 권3, 〈복식 도구〉 3, “이부자리” 4), ‘요’(《임원경제지 섬용지》 2, 1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