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건물 짓는 제도:변소와 도랑:잿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내용== '''잿간'''</br></br> 잿간은 밭 주변과 변소 인근에 있어야 한다. 사방으로 벽을 쌓고 앞에는 작은 문 하나를 뚫어 외짝 판문을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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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간은 밭 주변과 변소 인근에 있어야 한다. 사방으로 벽을 쌓고 앞에는 작은 문 하나를 뚫어 외짝 판문을 설치하고 빗장을 질러 닫아 놓는다. | 잿간은 밭 주변과 변소 인근에 있어야 한다. 사방으로 벽을 쌓고 앞에는 작은 문 하나를 뚫어 외짝 판문을 설치하고 빗장을 질러 닫아 놓는다. | ||
윗면에는 들보를 걸친 뒤 서까래를 깔고서 그 위에 삿자리를 덮고 이엉으로 지붕을 얹는다.【안 | 윗면에는 들보를 걸친 뒤 서까래를 깔고서 그 위에 삿자리를 덮고 이엉으로 지붕을 얹는다.【안 | ||
− | 이엉 대신에 돌판을 얹거나 회반죽을 얹기도 한다. 그중 돌판을 이을 때는 굳이 삿자리를 덮을 필요가 없다.】 매일 사람 오줌을 재에 뿌려 거름을 만들면서 아울러 뜨거운 재에서 불이 나는 일을 막는다. 그러므로 출입문을 낼 때는 반드시 바람 맞는 곳을 피해야 한다.《증보산림경제》 <ref>《增補山林經濟》 卷1 〈卜居〉 “廁室”(《農書》 3, 51쪽). 다음과 같은 아세아문화사본의 《增補山林經濟》와는 차이가 많다. “灰屋宜西方主多穀, 然必稍近厠邊可也. 灰屋三面築墻, 架椽塗泥, 蓋茅. 每日聚人溺潑灰上, 兼防熱灰生火. 是故灰屋必避當風處開門.”</ref></br></br> | + | 이엉 대신에 돌판을 얹거나 회반죽을 얹기도 한다. 그중 돌판을 이을 때는 굳이 삿자리를 덮을 필요가 없다.】 매일 사람 오줌을 재에 뿌려 거름을 만들면서 아울러 뜨거운 재에서 불이 나는 일을 막는다. 그러므로 출입문을 낼 때는 반드시 바람 맞는 곳을 피해야 한다.《증보산림경제》 <ref>《增補山林經濟》 卷1 〈卜居〉 “廁室”(《農書》 3, 51쪽). 다음과 같은 아세아문화사본의 《增補山林經濟》와는 차이가 많다. “灰屋宜西方主多穀, 然必稍近厠邊可也. 灰屋三面築墻, 架椽塗泥, 蓋茅. 每日聚人溺潑灰上, 兼防熱灰生火. 是故灰屋必避當風處開門.”</ref><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1,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풍석문화재단, 2016), 188~189쪽.</ref></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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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양도성타임머신]][[분류:Architecture]][[분류: | + | [[분류:한양도성타임머신]][[분류:Architecture]][[분류:건축물]][[분류:건축부품]][[분류:영조지제]][[분류:변소와도랑]][[분류:욕실]][[분류:변소]][[분류:소변저장고]][[분류:잿간]][[분류:도랑 제도]][[분류:섬용지]][[분류:임원경제지 섬용지]][[분류:김광명]][[분류:증보산림경제]][[분류:임원텍스트]] |
2020년 12월 3일 (목) 22:09 기준 최신판
내용
4) 잿간
잿간은 밭 주변과 변소 인근에 있어야 한다. 사방으로 벽을 쌓고 앞에는 작은 문 하나를 뚫어 외짝 판문을 설치하고 빗장을 질러 닫아 놓는다.
윗면에는 들보를 걸친 뒤 서까래를 깔고서 그 위에 삿자리를 덮고 이엉으로 지붕을 얹는다.【안
이엉 대신에 돌판을 얹거나 회반죽을 얹기도 한다. 그중 돌판을 이을 때는 굳이 삿자리를 덮을 필요가 없다.】 매일 사람 오줌을 재에 뿌려 거름을 만들면서 아울러 뜨거운 재에서 불이 나는 일을 막는다. 그러므로 출입문을 낼 때는 반드시 바람 맞는 곳을 피해야 한다.《증보산림경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