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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rong>휘항(휘양)<ref>휘항(휘양):겨울에 쓰던 모자의 하나로, 호항(護項)・풍령(風領)이라고도 한다. 정수리 부분은 뚫렸고, 어깨까지 덮을 수 있는 길이이다. 얼굴만 내놓는데, 앞쪽에 끈이 있어 앞쪽에서 여민다. 주로 남자들이나 상류층 노인이 착용했으며, 재료를 달리하여 군용으로도 사용했다.</ref></strong><br/> | ||
휘항은 앞으로는 이마와 뺨을 보호하고 뒤로는 어깨와 등을 덮어 준다. 담비휘항을 상급으로 치고 쥐가죽휘항을 그다음으로 친다. 담비꼬리털로 사방의 가장자리에 가선을 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바람이나 추위를 막는 데 최고이다. 자색이나 흑색의 초(綃)나 단(緞)을 함께 써서 겉을 댄다. 봄가을에는 담비나 쥐를 쓰지 않고 초(綃)나 단(緞)만을 겹으로 해서 만드는데, 이를 ‘양휘항(涼揮項)’이라 한다.《금화경독기》<br/><br/> | 휘항은 앞으로는 이마와 뺨을 보호하고 뒤로는 어깨와 등을 덮어 준다. 담비휘항을 상급으로 치고 쥐가죽휘항을 그다음으로 친다. 담비꼬리털로 사방의 가장자리에 가선을 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바람이나 추위를 막는 데 최고이다. 자색이나 흑색의 초(綃)나 단(緞)을 함께 써서 겉을 댄다. 봄가을에는 담비나 쥐를 쓰지 않고 초(綃)나 단(緞)만을 겹으로 해서 만드는데, 이를 ‘양휘항(涼揮項)’이라 한다.《금화경독기》<br/><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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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 (월) 16:31 판
내용
휘항(휘양)[1]
휘항은 앞으로는 이마와 뺨을 보호하고 뒤로는 어깨와 등을 덮어 준다. 담비휘항을 상급으로 치고 쥐가죽휘항을 그다음으로 친다. 담비꼬리털로 사방의 가장자리에 가선을 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바람이나 추위를 막는 데 최고이다. 자색이나 흑색의 초(綃)나 단(緞)을 함께 써서 겉을 댄다. 봄가을에는 담비나 쥐를 쓰지 않고 초(綃)나 단(緞)만을 겹으로 해서 만드는데, 이를 ‘양휘항(涼揮項)’이라 한다.《금화경독기》
각주
- ↑ 휘항(휘양):겨울에 쓰던 모자의 하나로, 호항(護項)・풍령(風領)이라고도 한다. 정수리 부분은 뚫렸고, 어깨까지 덮을 수 있는 길이이다. 얼굴만 내놓는데, 앞쪽에 끈이 있어 앞쪽에서 여민다. 주로 남자들이나 상류층 노인이 착용했으며, 재료를 달리하여 군용으로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