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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황단이 원래 납에서 나왔기 때문에 ‘연단’이라고도 한다.】 납 1근, 토유황(土硫黃)69 10냥, 소석(消石)70 1냥을 쓴다. 납을 녹여 액화시키고 아래에 식초를 떨어뜨려 끓어오를 때 유황 1덩어리를 넣고 잠시 뒤에 소석 약간을 넣는다. 끓는 것이 안정되면 다시 식초를 떨어뜨리고 앞과 같이 약간의 소석과 유황을 넣어 가루가 되기를 기다리면 단(丹)이 만들어진다.”라 했다.71 지금 사람들은 연분(鉛粉, 분)을 만들다 남은 것을 소석과 백반으로 볶아 단(丹)을 만든다.《본초강목》72
 
 
<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90쪽.</ref>  
 
<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90쪽.</ref>  
  

2020년 12월 3일 (목) 18:05 기준 최신판

내용

9) 황단(黃丹)[1]
독고도(獨孤滔)는 《단방감원(丹房鑑源)》에서 “연단(鉛丹)[2]을 볶는 법은【 안 황단이 원래 납에서 나왔기 때문에 ‘연단’이라고도 한다.】 납 1근, 토유황(土硫黃)[3] 10냥, 소석(消石)[4] 1냥을 쓴다. 납을 녹여 액화시키고 아래에 식초를 떨어뜨려 끓어오를 때 유황 1덩어리를 넣고 잠시 뒤에 소석 약간을 넣는다. 끓는 것이 안정되면 다시 식초를 떨어뜨리고 앞과 같이 약간의 소석과 유황을 넣어 가루가 되기를 기다리면 단(丹)이 만들어진다.”라 했다.[5] 지금 사람들은 연분(鉛粉, 분)을 만들다 남은 것을 소석과 백반으로 볶아 단(丹)을 만든다.《본초강목》[6] [7]


각주

  1. 황단(黃丹):납과 석류황(石硫黃)을 끓여 얻은 산화연(酸化鉛).
  2. 연단(鉛丹):인공적으로 제조하는 황색을 띤 적색 안료로, 납의 산화물(4산화3연, Ph3O4)이다.
  3. 토유황(土硫黃):유황의 하품(下品)으로, 흙의 성분이 혼합된 것.
  4. 소석(消石):초석(硝石)이라고도 하며, 질산칼륨(KNO3)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물성 한약.
  5. 《本草綱目》 卷8 <金石部> “鉛丹”, 477쪽.
  6. 《本草綱目》, 위와 같은 곳.
  7.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