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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일반적으로 화살을 걸 때는 먼저 위에 있는 깃 하나만을 살핀다. 오늬에 시위를 들일 때는 손으로만 매만져야지 눈으로 보는 일은 절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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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화살을 걸 때는 먼저 위에 있는 깃 하나만을 살핀다. 오늬에 시위를 들일 때는 손으로만 매만져야지 눈으로 보는 일은 절대 금한다.<ref>오늬에……금한다:오늬에 시위를 걸 때 손으로 매만지며 거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br/>
 
일반적으로 화살을 걸 때는 먼저 위에 있는 깃 하나만을 살핀다. 오늬에 시위를 들일 때는 손으로만 매만져야지 눈으로 보는 일은 절대 금한다.<ref>오늬에……금한다:오늬에 시위를 걸 때 손으로 매만지며 거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br/>
[[파일:손으로 매만지며 시위를 거는 모습.jpg|200픽셀|섬네일|손으로 매만지며 시위를 거는 모습(《유예지》)|왼쪽]]<br/><br/><br/><br/><br/><br/><br/><br/><br/></ref> 줌손은 반드시 깍지손보다 4~5푼 높아야 한다. 대개 앞이 높고 뒤가 낮아야 수평이 되어 화살이 날아갈 때 위로 뜨지 않는다. 그러나 활을 쏘는 사람의 힘이 어떠한지도 살펴보아야 하는데, 힘이 강하면 저절로 멀리 날아갈 수 있으니 깍지손을 높여야 한다. 만약 힘이 약한데 깍지손도 높이면 화살이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반드시 수평으로 쏘아야 하며, 오직 가까운 곳을 쏠 때에만 앞이 낮고 뒤가 높아야 기준에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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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걸 때는 깍지손의 엄지로 활시위의 가운데를 걸고 검지 끝 절반을 엄지 끝에 건 뒤에힘을 다해 바깥쪽으로 버티면서 바로 아래를 향해야지, 옆으로 기울여 활시위가 구부러지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양 손가락의 뿌리 부분은 가슴 쪽으로 팽팽하게 마주 보도록 하고, 양 손가락 끝은 팽팽하게 오른쪽으로 비틀도록 한다. 또 양 손가락 안쪽 마디는 화살에 대 주되, 지나치게 꽉 대 주어서는 안 된다. 검지 안쪽 마디를 화살에 대 주면 화살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지나치게 꽉 대 주지 않으면 화살촉이 줌통과 나란히 있으면서[滿] 화살이 너무 위로 밀려 올라가지 않아 시위가 조금 여유 있게 된다.
 
화살을 걸 때는 깍지손의 엄지로 활시위의 가운데를 걸고 검지 끝 절반을 엄지 끝에 건 뒤에힘을 다해 바깥쪽으로 버티면서 바로 아래를 향해야지, 옆으로 기울여 활시위가 구부러지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양 손가락의 뿌리 부분은 가슴 쪽으로 팽팽하게 마주 보도록 하고, 양 손가락 끝은 팽팽하게 오른쪽으로 비틀도록 한다. 또 양 손가락 안쪽 마디는 화살에 대 주되, 지나치게 꽉 대 주어서는 안 된다. 검지 안쪽 마디를 화살에 대 주면 화살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지나치게 꽉 대 주지 않으면 화살촉이 줌통과 나란히 있으면서[滿] 화살이 너무 위로 밀려 올라가지 않아 시위가 조금 여유 있게 된다.
 
이때 손바닥은 밖으로 비틀어 손바닥 가운데가 밖에서 조금 보이게 하고, 쏠 때가 되면 힘을 주어 다시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을 꼭 쥐었다가 힘을 다하여 바로 당긴다. 팔의 힘이 매우 굳세게 느껴지면 활시위가 깍지손에서 빠져나와 느슨하게 발사되면서 맑은[淸亮] 소리가 나는데, 이를 ‘양장(亮掌)’이라 한다. 이것이 지극한 방법이다.《무경회해》<ref>출전 확인 안 됨</ref><br/><br/>
 
이때 손바닥은 밖으로 비틀어 손바닥 가운데가 밖에서 조금 보이게 하고, 쏠 때가 되면 힘을 주어 다시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을 꼭 쥐었다가 힘을 다하여 바로 당긴다. 팔의 힘이 매우 굳세게 느껴지면 활시위가 깍지손에서 빠져나와 느슨하게 발사되면서 맑은[淸亮] 소리가 나는데, 이를 ‘양장(亮掌)’이라 한다. 이것이 지극한 방법이다.《무경회해》<ref>출전 확인 안 됨</ref><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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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일 (수) 17:33 판

일반적으로 화살을 걸 때는 먼저 위에 있는 깃 하나만을 살핀다. 오늬에 시위를 들일 때는 손으로만 매만져야지 눈으로 보는 일은 절대 금한다.[1] 줌손은 반드시 깍지손보다 4~5푼 높아야 한다. 대개 앞이 높고 뒤가 낮아야 수평이 되어 화살이 날아갈 때 위로 뜨지 않는다. 그러나 활을 쏘는 사람의 힘이 어떠한지도 살펴보아야 하는데, 힘이 강하면 저절로 멀리 날아갈 수 있으니 깍지손을 높여야 한다. 만약 힘이 약한데 깍지손도 높이면 화살이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반드시 수평으로 쏘아야 하며, 오직 가까운 곳을 쏠 때에만 앞이 낮고 뒤가 높아야 기준에 맞게 된다. 화살을 걸 때는 깍지손의 엄지로 활시위의 가운데를 걸고 검지 끝 절반을 엄지 끝에 건 뒤에힘을 다해 바깥쪽으로 버티면서 바로 아래를 향해야지, 옆으로 기울여 활시위가 구부러지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양 손가락의 뿌리 부분은 가슴 쪽으로 팽팽하게 마주 보도록 하고, 양 손가락 끝은 팽팽하게 오른쪽으로 비틀도록 한다. 또 양 손가락 안쪽 마디는 화살에 대 주되, 지나치게 꽉 대 주어서는 안 된다. 검지 안쪽 마디를 화살에 대 주면 화살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지나치게 꽉 대 주지 않으면 화살촉이 줌통과 나란히 있으면서[滿] 화살이 너무 위로 밀려 올라가지 않아 시위가 조금 여유 있게 된다.

이때 손바닥은 밖으로 비틀어 손바닥 가운데가 밖에서 조금 보이게 하고, 쏠 때가 되면 힘을 주어 다시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을 꼭 쥐었다가 힘을 다하여 바로 당긴다. 팔의 힘이 매우 굳세게 느껴지면 활시위가 깍지손에서 빠져나와 느슨하게 발사되면서 맑은[淸亮] 소리가 나는데, 이를 ‘양장(亮掌)’이라 한다. 이것이 지극한 방법이다.《무경회해》[2]

  1. 오늬에……금한다:오늬에 시위를 걸 때 손으로 매만지며 거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손으로 매만지며 시위를 거는 모습(《유예지》)










  2. 출전 확인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