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일상생활에 필요한 도구:와구(누울 때 쓰는 도구):비단자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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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단자리 [繭絲席] <ref>비단자리[繭絲席]:고치실로 짜서 만든 자리.</ref><br>
 
11) 비단자리 [繭絲席] <ref>비단자리[繭絲席]:고치실로 짜서 만든 자리.</ref><br>
성천 사람들은 고치실을 표백하고 염색하여 색을 낸 다음 허리띠[腰帶] 짜는 법을 모방해 10척 남짓한 자리를 짜는데, 너비는 3척 남짓 정도 이다. 거친 모전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비단자리를 올려 검은 증(繒)으로 가선 장식을 하니, 따뜻하면서도 아름다워 자리 1개의 값이 5천 전 남짓 나간다. 비단에 쓰는 자주색과 녹색의 농도는 뜻대로 하고, 또한 만(卍)자와 뇌문을 넣을 수도 있다.《금화경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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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 사람들은 고치실을 표백하고 염색하여 색을 낸 다음 허리띠[腰帶] 짜는 법을 모방해 10척 남짓한 자리를 짜는데, 너비는 3척 남짓 정도 이다. 거친 모전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비단자리를 올려 검은 증(繒)으로 가선 장식을 하니, 따뜻하면서도 아름다워 자리 1개의 값이 5천 전 남짓 나간다. 비단에 쓰는 자주색과 녹색의 농도는 뜻대로 하고, 또한 만(卍)자와 뇌문을 넣을 수도 있다.《금화경독기》<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27~228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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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수) 17:38 기준 최신판

내용

11) 비단자리 [繭絲席] [1]
성천 사람들은 고치실을 표백하고 염색하여 색을 낸 다음 허리띠[腰帶] 짜는 법을 모방해 10척 남짓한 자리를 짜는데, 너비는 3척 남짓 정도 이다. 거친 모전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비단자리를 올려 검은 증(繒)으로 가선 장식을 하니, 따뜻하면서도 아름다워 자리 1개의 값이 5천 전 남짓 나간다. 비단에 쓰는 자주색과 녹색의 농도는 뜻대로 하고, 또한 만(卍)자와 뇌문을 넣을 수도 있다.《금화경독기》[2]



각주

  1. 비단자리[繭絲席]:고치실로 짜서 만든 자리.
  2.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27~2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