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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일반적으로 멸옥(篾屋)113을 짓고 그곳에서 송연을 받는다. 불 때는 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둔 그을음이 청연(淸煙)이고, 그다음으로 가까운 곳에서 받은 그을음이 혼연(混煙)인데, 모두 먹의 재료이다. 아궁이 가까이에서 거둔 그을음은 너무 거칠어 먹 재료에 들어가지 않고, 다만 서적 인쇄 및 칠장이와 악공(堊工, 도장공)의 도료가 된다.114 시장에서 파는 것 중에는 더러 아궁이 아래의 그을음을 섞은 것도 있으니, 색이 상당히 엷을 때는 잘 분별해야 한다.《금화경독기 | |
<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58쪽.</ref> | <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58쪽.</ref> | ||
2020년 12월 3일 (목) 16:12 판
내용
송연(松煙)
일반적으로 멸옥(篾屋)113을 짓고 그곳에서 송연을 받는다. 불 때는 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둔 그을음이 청연(淸煙)이고, 그다음으로 가까운 곳에서 받은 그을음이 혼연(混煙)인데, 모두 먹의 재료이다. 아궁이 가까이에서 거둔 그을음은 너무 거칠어 먹 재료에 들어가지 않고, 다만 서적 인쇄 및 칠장이와 악공(堊工, 도장공)의 도료가 된다.114 시장에서 파는 것 중에는 더러 아궁이 아래의 그을음을 섞은 것도 있으니, 색이 상당히 엷을 때는 잘 분별해야 한다.《금화경독기
[1]
각주
- ↑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5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