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불로 요리하는 도구:여러 저장 용기:사기합"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내용== <strong>4) 사기합(사기찬합)</strong><br/> 일본에서 만든 합이 좋다. 가요문(哥窯紋)을 만들어 금물로 칠보(七寶)를 그리거나,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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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든 합이 좋다. 가요문(哥窯紋)을 만들어 금물로 칠보(七寶)를 그리거나, 아름다운 빛깔들로 채색화를 그리기도 하는데,<ref>아름다운……하는데：대표적인 것이 금벽산수화(金碧山水畫)이다. 금벽산수화는 청록풍의 산이나 바위의 윤곽선 안쪽에 금물로 선을 첨가해 그린 산수화로 청록산수화(靑綠山水畫)라고도 한다.</ref> 모두 3칸을 층층이 겹쳐 하나의 합이 된다. 중국에서 만든 합의 제도도 이와 비슷하다.<br/> 우리나라 관요에서는 한 칸짜리만을 만들 수 있을 뿐 층층이 겹쳐지는 칸을 만들 수 없는 데다, 품질 또한 거칠고 떨어져서 감상할 만한 반열에 들지 못한다.《금화경독기》<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425~426쪽. </ref><br/> | 일본에서 만든 합이 좋다. 가요문(哥窯紋)을 만들어 금물로 칠보(七寶)를 그리거나, 아름다운 빛깔들로 채색화를 그리기도 하는데,<ref>아름다운……하는데：대표적인 것이 금벽산수화(金碧山水畫)이다. 금벽산수화는 청록풍의 산이나 바위의 윤곽선 안쪽에 금물로 선을 첨가해 그린 산수화로 청록산수화(靑綠山水畫)라고도 한다.</ref> 모두 3칸을 층층이 겹쳐 하나의 합이 된다. 중국에서 만든 합의 제도도 이와 비슷하다.<br/> 우리나라 관요에서는 한 칸짜리만을 만들 수 있을 뿐 층층이 겹쳐지는 칸을 만들 수 없는 데다, 품질 또한 거칠고 떨어져서 감상할 만한 반열에 들지 못한다.《금화경독기》<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425~426쪽. </ref><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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