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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내용== '''4) 끌<ref>끌:나무에 구멍을 파거나 깍고 다듬기 위해 쓰는 도구. 그 모습은 다음과 같다.</br>파일:끌(국립민속박물관).png|200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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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끌<ref>끌:나무에 구멍을 파거나 깍고 다듬기 위해 쓰는 도구. 그 모습은 다음과 같다.</br>[[파일:끌(국립민속박물관).png|200픽셀]]</ref>'''</br></br> | '''4) 끌<ref>끌:나무에 구멍을 파거나 깍고 다듬기 위해 쓰는 도구. 그 모습은 다음과 같다.</br>[[파일:끌(국립민속박물관).png|200픽셀]]</ref>'''</br></br> | ||
− | 일반적으로 끌은 시우쇠를 단련하여 강철로 만들고, 끌 아가리에 강철을 끼운다. 강철의 밑 부분은 속이 빈 둥근 모양이어서 이곳에 나무자루를 끼운다.【이에 앞서 철골(鐵骨)을 두드려 나무자루를 끼워 넣는 틀을 만드는데, 이를 ‘양두(羊頭, 양머리)’라 한다. 국자 자루에도 이 틀이 마찬가지로 사용된다.】 끌은 자루를 망치로 두들겨서 끌날이 나무를 파고 들어가게 하여 홈을 뚫는다. 넓은 끌날은 너비가 0.1척 정도이고, 좁은 끌날은 0.03척에 그친다. 나무에 둥근 홈을 내려면 둥근 활 모양의 날을 가진 끌인 완착(剜鑿)을 만들어 뚫는다.《천공개물》<ref>《天工開物》 卷10 <錘鍛> “鑿”, 274쪽.</ref></br></br> | + | 일반적으로 끌은 시우쇠를 단련하여 강철로 만들고, 끌 아가리에 강철을 끼운다. 강철의 밑 부분은 속이 빈 둥근 모양이어서 이곳에 나무자루를 끼운다.【이에 앞서 철골(鐵骨)을 두드려 나무자루를 끼워 넣는 틀을 만드는데, 이를 ‘양두(羊頭, 양머리)’라 한다. 국자 자루에도 이 틀이 마찬가지로 사용된다.】 끌은 자루를 망치로 두들겨서 끌날이 나무를 파고 들어가게 하여 홈을 뚫는다. 넓은 끌날은 너비가 0.1척 정도이고, 좁은 끌날은 0.03척에 그친다. 나무에 둥근 홈을 내려면 둥근 활 모양의 날을 가진 끌인 완착(剜鑿)을 만들어 뚫는다.《천공개물》<ref>《天工開物》 卷10 <錘鍛> “鑿”, 274쪽.</ref><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3,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01쪽.</ref></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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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5일 (목) 22:46 기준 최신판
내용
4) 끌[1]
일반적으로 끌은 시우쇠를 단련하여 강철로 만들고, 끌 아가리에 강철을 끼운다. 강철의 밑 부분은 속이 빈 둥근 모양이어서 이곳에 나무자루를 끼운다.【이에 앞서 철골(鐵骨)을 두드려 나무자루를 끼워 넣는 틀을 만드는데, 이를 ‘양두(羊頭, 양머리)’라 한다. 국자 자루에도 이 틀이 마찬가지로 사용된다.】 끌은 자루를 망치로 두들겨서 끌날이 나무를 파고 들어가게 하여 홈을 뚫는다. 넓은 끌날은 너비가 0.1척 정도이고, 좁은 끌날은 0.03척에 그친다. 나무에 둥근 홈을 내려면 둥근 활 모양의 날을 가진 끌인 완착(剜鑿)을 만들어 뚫는다.《천공개물》[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