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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9일 (목) 10:08 판
내용
8) 단지
단지에는 질단지도 있고, 사기단지도 있고, 오지단지도 있으며, 크기와 모양 및 만드는 방법이 일정하지 않다.
날마다 쓰는 기름이나 꿀 및 필수 양념 일체를 저장한다.
사기단지에는 뚜껑이 있기도 하다.《금화경독기》[1]
9) 단지나 물장군의 악취 씻어 내는 법
먼저 물로 2~3번 깨끗하게 씻은 다음, 다시 은행을 찧어 물에 넣고, 거품이 나도록 끓여서 이 물로 씻어 낸다.《속사방》[2]
[3]
11) 사기꿀단지
광주 관요에서 만든 꿀단지가 좋다. 모양은 술단지 같지만 그보다 더 크다.
회청(回靑)으로 물고기와 용, 구름과 풍경을 그리고, 뚜껑 꼭대기에는 꽃술 모양의 꼭지를 만드는데, 벌꿀을 저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자기 중에서 오직 사기꿀단지만이 조금 품평할 반열에 들 만하다.《금화경독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