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지: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상):금ㆍ검 부록(생황ㆍ적ㆍ종ㆍ경쇠):풍경"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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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든 오색 파리(玻璃)<ref>파리(玻璃):옥의 이름. 수옥(水玉)이라고도 하고 수정(水晶)이라고도 한다.</ref> 풍경이 좋다. 그 제도는 주먹만 한 크기의 작은 종(鍾)과 같은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가 넓되 아래는 다시 항아리 주둥이처럼 말려 올라간 모양이다. 위에 작은 구멍 1개를 뚫고, 오색 옥 끈을 꿰어 아래로 항아리 주둥이 모양 같은 데까지 늘어뜨린다. 길이가 0.5촌 되는, 파리(玻璃)로 만든 작은 막대를 옥 끈에 꿰어 두고, 여기에 삼각형 모양의 작은 종이부채를 고정시키지 않고 늘어뜨려 두고서 서재의 바람이 잘 드는 곳에 걸어둔다. 미풍이 한 번 스칠 때면 종이부채가 나부껴 파리 막대가 풍경 주둥이를 치는데, 그 소리가 낭랑하여 들을 만하다. 《금화경독기》<ref>출전 확인 안 됨.</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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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든 오색 파리(玻璃)<ref>파리(玻璃):옥의 이름. 수옥(水玉)이라고도 하고 수정(水晶)이라고도 한다.</ref> 풍경이 좋다. 그 제도는 주먹만 한 크기의 작은 종(鍾)과 같은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가 넓되 아래는 다시 항아리 주둥이처럼 말려 올라간 모양이다. 위에 작은 구멍 1개를 뚫고, 오색 옥 끈을 꿰어 아래로 항아리 주둥이 모양 같은 데까지 늘어뜨린다. 길이가 0.5촌 되는, 파리(玻璃)로 만든 작은 막대를 옥 끈에 꿰어 두고, 여기에 삼각형 모양의 작은 종이부채를 고정시키지 않고 늘어뜨려 두고서 서재의 바람이 잘 드는 곳에 걸어둔다. 미풍이 한 번 스칠 때면 종이부채가 나부껴 파리 막대가 풍경 주둥이를 치는데, 그 소리가 낭랑하여 들을 만하다. 《금화경독기》<ref>출전 확인 안 됨.</ref><ref>《임원경제지 이운지(林園經濟志 怡雲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453~454쪽. </ref><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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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 14:07 기준 최신판

내용

29) 풍경(風磬)
일본에서 만든 오색 파리(玻璃)[1] 풍경이 좋다. 그 제도는 주먹만 한 크기의 작은 종(鍾)과 같은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가 넓되 아래는 다시 항아리 주둥이처럼 말려 올라간 모양이다. 위에 작은 구멍 1개를 뚫고, 오색 옥 끈을 꿰어 아래로 항아리 주둥이 모양 같은 데까지 늘어뜨린다. 길이가 0.5촌 되는, 파리(玻璃)로 만든 작은 막대를 옥 끈에 꿰어 두고, 여기에 삼각형 모양의 작은 종이부채를 고정시키지 않고 늘어뜨려 두고서 서재의 바람이 잘 드는 곳에 걸어둔다. 미풍이 한 번 스칠 때면 종이부채가 나부껴 파리 막대가 풍경 주둥이를 치는데, 그 소리가 낭랑하여 들을 만하다. 《금화경독기》[2][3]

각주

  1. 파리(玻璃):옥의 이름. 수옥(水玉)이라고도 하고 수정(水晶)이라고도 한다.
  2. 출전 확인 안 됨.
  3. 《임원경제지 이운지(林園經濟志 怡雲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453~4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