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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활이 습기가 찼을 때 사용하면 뒤집어지고, 자주 뒤집어지면 부러지기 마련이니, 보관함을 갖추어서 활을 넣어 두어야 한다. 여름과 가을에는 늘 약한 불에 쬐어서 건조시키고 봄과 겨울에는 날씨를 살펴보아 사용한다. 그러나 3~4일 계속 불에 쬐어야 그 속까지 마르는데, 단지 하루 밤낮만 화피(樺皮, 자작나무의 껍질)에 습기가 차도 불에 쬐어 주어야 한다. 습기로 인해 활이 무르면 쓰기 어려우니, 쓸 때는 반드시 항상 불에 쬐어 말리고, 반드시 ‘명반<ref>명반:탈취와 제습 효과가 있어서 보관함 등에 사용한다</ref> 녹인 물[礬水漿]’로 처리한 주머니에 넣고서 바람이 잘 통하는 높은 곳에 매달아 두거나 혹은 판자 벽 또는 침상 머리, 화로 옆에 두어도 된다.《무경회해》<ref>출전 확인 안 됨.</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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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활이 습기가 찼을 때 사용하면 뒤집어지고, 자주 뒤집어지면 부러지기 마련이니, 보관함을 갖추어서 활을 넣어 두어야 한다. 여름과 가을에는 늘 약한 불에 쬐어서 건조시키고 봄과 겨울에는 날씨를 살펴보아 사용한다. 그러나 3~4일 계속 불에 쬐어야 그 속까지 마르는데, 단지 하루 밤낮만 화피(樺皮, 자작나무의 껍질)에 습기가 차도 불에 쬐어 주어야 한다. 습기로 인해 활이 무르면 쓰기 어려우니, 쓸 때는 반드시 항상 불에 쬐어 말리고, 반드시 ‘명반<ref>명반:탈취와 제습 효과가 있어서 보관함 등에 사용한다</ref> 녹인 물[礬水漿]’로 처리한 주머니에 넣고서 바람이 잘 통하는 높은 곳에 매달아 두거나 혹은 판자 벽 또는 침상 머리, 화로 옆에 두어도 된다.《무경회해》<ref>출전 확인 안 됨.</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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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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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4일 (목) 10:03 판

내용

만약 활이 습기가 찼을 때 사용하면 뒤집어지고, 자주 뒤집어지면 부러지기 마련이니, 보관함을 갖추어서 활을 넣어 두어야 한다. 여름과 가을에는 늘 약한 불에 쬐어서 건조시키고 봄과 겨울에는 날씨를 살펴보아 사용한다. 그러나 3~4일 계속 불에 쬐어야 그 속까지 마르는데, 단지 하루 밤낮만 화피(樺皮, 자작나무의 껍질)에 습기가 차도 불에 쬐어 주어야 한다. 습기로 인해 활이 무르면 쓰기 어려우니, 쓸 때는 반드시 항상 불에 쬐어 말리고, 반드시 ‘명반[1] 녹인 물[礬水漿]’로 처리한 주머니에 넣고서 바람이 잘 통하는 높은 곳에 매달아 두거나 혹은 판자 벽 또는 침상 머리, 화로 옆에 두어도 된다.《무경회해》[2]

각주

  1. 명반:탈취와 제습 효과가 있어서 보관함 등에 사용한다
  2. 출전 확인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