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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화) 15:08 판

《예기(禮記)》에 “여와씨(女媧氏)[1]의 생황”[2]이라 했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정월(正月)의 음(音)이니, 만물이 생겨나는 때이므로 ‘생(笙)’이라 한다. 큰 생은 황(簧)이라 하고 작은 생은 화(和)라 한다.”[3]라 했다. 《이아(爾雅)》〈석악(釋樂)〉에 “생 중에 황(簧)[4]이 19개인 것을 ‘소(巢)’라 하고 황이 13개인 것을 ‘화(和)’[5]라 한다.”[6]라 했다. 《삼재도회(三才圖會)[7][8]

옛말에 “생황 중에 큰 것을 ‘우(竽)’라 하고 작은 것을 ‘생(笙)’이라 한다.”라 했다. 선유들은 큰 우는 36황이고 작은 우는 24황이며, 큰 생은 19황이고 작은 생은 13황이라 했다. 《율려정의(律呂精義)[9][10]

  1. 여와씨(女媧氏):중국 상고시대의 임금으로 알려진 복희씨(伏羲氏)의 누이. 복희씨의 뒤를 이어 임금이 된 뒤 처음으로 생황(笙簧)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 여와씨(女媧氏)의 생황:《禮記正義》 卷31 〈明堂位〉(《十三經注疏整理本》 14, 206쪽).
  3. 정월(正月)의……한다:《說文解字注》 5篇 上 〈竹部〉 “笙”, 196쪽.
  4. 황(簧):관악기의 관 안에 장치하여 그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엷은 조각. ‘떨혀’라고도 한다.
  5. 소(巢)라……화(和):여러 관이 박통 속에 있는 것이 둥지[巢]의 모양과 같아서 큰 생황을 소(巢)라 하고, 큰 것이 선창하면 작은 것이 화답(和答)하므로 작은 생황을 화(和)라 한다.
  6. 생……한다:《爾雅注疏》 卷5 〈釋樂〉(《十三經注疏整理本》 24, 172쪽).
  7. 삼재도회(三才圖會):중국 명(明)나라의 문인 왕기(王圻)가 편찬한 유서(類書). 삼재(三才, 하늘·땅·사람)에 있는 만물을 분류하여 글과 그림으로 설명한 백과전서이다.
  8. 《三才圖會》 〈器用〉 卷3 “匏之屬”, 248쪽.
  9. 율려정의(律呂精義):중국 명(明)나라 주재육(朱載堉, 1536~1611)의 음악이론서. 1596년에 편찬된 이 책은 내편(內篇) 10권과 외편(外篇) 10권 총 20권으로 구성된 악서(樂書)이다. 주재육은 음악(音樂)·수학(數學)·역법(暦法)을 깊이 연구하였고, 그 이론을 《악률전서(樂律全書)》에 집대성하였다. 정번왕(鄭藩王)의 세자였으나 아들에게 양위했으므로 박지원 등 조선 문인들의 글에서는 ‘정세자(鄭世子)’로 칭한다.
  10. 《樂律全書》 卷8 〈律吕精義〉 内篇8 “樂器圖樣” 10上 ‘匏音之屬總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