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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의 하나로, 사람이 앉거나 누울 때 바닥에 깐다. 서유구는 겉에 무명홑청을 덧대어 세탁이 쉽도록 했다.<br> | 침구의 하나로, 사람이 앉거나 누울 때 바닥에 깐다. 서유구는 겉에 무명홑청을 덧대어 세탁이 쉽도록 했다.<br> | ||
− | 《집운》에서 “‘욕(褥)’은 음이 욕(辱)이고, 전욕(氈褥, 모전으로 만든 요)이다.”<ref>《강희자전(康熙字典)》 권27, 〈의부(衣部)〉, “욕(褥)”.</ref>라 했으니, 중국 사람들은 모전으로 요를 만들었나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을 기르지 않아 소의 털로 이불속을 넣고 무명으로 밖을 싸는데, 그 두께는 모전보다 3~4배나 되지만 따뜻함은 뒤떨어진다. 북경에서 수입한 거친 모전을 3~4겹으로 겹쳐 꿰매어 요 하나를 만들고 지금처럼 무명으로 겉을 싸야 한다.<ref>《임원경제지 섬용지》 권3, 〈복식 도구〉 3, “이부자리” 4), ‘요’(《임원경제지 섬용지》 2, 126쪽).</ref><br><br>[[파일:요(국립민속박물관).jpg|960px|가운데|섬네일|요(국립민속박물관)]] | + | 《집운》에서 “‘욕(褥)’은 음이 욕(辱)이고, 전욕(氈褥, 모전으로 만든 요)이다.”<ref>《강희자전(康熙字典)》 권27, 〈의부(衣部)〉, “욕(褥)”.</ref>라 했으니, 중국 사람들은 모전으로 요를 만들었나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을 기르지 않아 소의 털로 이불속을 넣고 무명으로 밖을 싸는데, 그 두께는 모전보다 3~4배나 되지만 따뜻함은 뒤떨어진다. 북경에서 수입한 거친 모전을 3~4겹으로 겹쳐 꿰매어 요 하나를 만들고 지금처럼 무명으로 겉을 싸야 한다.<ref>《임원경제지 섬용지》 권3, 〈복식 도구〉 3, “이부자리” 4), ‘요’(《임원경제지 섬용지》 2, 126쪽).</ref><br><br>[[파일:요(국립민속박물관).jpg|960px|가운데|섬네일|요(국립민속박물관)]]<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