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지:절식:중구의 절식:국화주 빚기
국화주
3) 국화주(菊花酒) 빚기(국화주방)
《서경잡기(西京雜記)》[1] 에서는 “척부인(戚夫人)[2]의 시녀인 가패란(賈佩蘭)은 ‘궁궐 안에서는 9월 9일에 수유(茱萸)를 차고, 쑥떡[蓬餌]을 먹고, 국화주를 마셔 사람들이 장수하게 한다.’라 했다. 국화가 필 때 줄기와 잎을 모두 따서 기장쌀과 섞어 술을 빚은 뒤 다음해 9월 9일이 되어 익기 시작하면 마시므로 ‘국화주’라 한다.”[3]라 했다. 이것이 중구절 국화주의 유래이다.
우리나라의 풍속에는 단지 일반적인 방법으로 술을 빚고, 여기에 국화꽃만 띄워서 마신다. 이는 단지 국화주라는 이름을 달고 있을 따름이다. 《옹치잡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