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구갑(우구 보관함) 가벼운 나무로 만드는데, 쇠 배목과 문고리를 달아 여닫을 수 있게 하고, 사방에는 작은 구멍을 여기저기 뚫어 바람이 통할 수 있게 한다. 속에는 비옷, 우모를 담는다. 더러는 면포를 바느질해 좁고 긴 자루를 만든 뒤 안에 비옷과 우모를 담아 종자에게 메게 하기도 한다.《금화경독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