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2) 백악(白堊, 백토)[1]
일명 ‘백토분(白土粉)’이고, ‘화분(畫粉)’이라고도 하는데, 지금 백자를 만들 때 쓰는 흙이 이것이다. 물에 넣어 맑게 가라앉힌 뒤 찌꺼기를 버리고 햇볕에 말리면 화가들의 색칠 도구가 되는데, 민간에서는 이를 ‘정분(貞粉)’이라 부른다. 쪽물에 개어 옅은 청색을 만들거나 동록(銅綠, 동청)에 개어 연한 녹색을 만들면 모두 천장널 및 일체의 상자나 농에 바를 수 있다. 또 법제들기름에 개어 화단의 울타리에 바를 수도 있다.《금화경독기》
[2]
각주
- ↑ 22 백악(白堊, 백토):백색이나 담황색의 부드러운 석회질 암석으로, 유공충(有孔蟲, 단세포동물의 하나)이나 조개껍데기의 부스러기가 쌓여서 만들어지며 주요 성분은 탄산칼슘이다
- ↑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