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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유언

30년간 맨주먹으로 노력한 끝에 미국에서 손꼽히는 부호가 된 그르드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임종시에 딸 엘렌을 불러 유언하기를 "네게 1억 2천만 달러를 주겠으니 가장 유익한 데에 쓰도록 해라."라고 하였다. 엘렌은 이 거금을 모두 사회사업에 바쳐 불행한 사람들을 많이 구제해 주었다. 그 때 사람들은 "아무리 사회사업이라고 하지만 돈을 그렇게 써서 되겠어요?"라고 묻곤 했다. 이에 엘렌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것은 아버지의 유지(遺志)입니다. 부자가 되어 돈의 덕을 모르는 사람은 추악한 물질의 유령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유령은 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