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갈비 류효승

Story

안녕하세요. 우리집 야옹이입니다. 처음에는 예쁜 이름을 지어줬는데 "야옹아~"라고 불러야지만 쳐다봐서 야옹이로 이름이 정해졌어요.
야옹이는 하루종일 잠만 자요. 그리고 엄마만 쫓아다닙니다. 그래도 너무 귀엽고 소중한 야옹이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어요.

수원갈비가 유명한 이유는 '전국 3대 우시장' 중 하나로 소고기를 구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수원 우만동(牛滿洞)이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동네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소들이 가득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소가 모일 수 있던 배경은 정조대왕의 덕이 큽니다

정조대왕은 화성(華城), 만석거(저수지)를 축조하고, 둔전(屯田)을 경영하였습니다.

그리고 둔전에서 농사를 잘 짓도록 농민들에게 종자와 소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수확기가 되면 수확의 절반을 거둬들이고, 소는 잘 키워 3년에 한 마리씩 갚도록 했습니다.

이에 점차 늘어난 소를 팔기 위한 장소가 필요하였고 자연스럽게 우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