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습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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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13일 (화) 13:24 판 (학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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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 개인의 변인

연령

Stern(1970:57-58)는 언어 학습은 ‘모방’의 문제라고 주장하였고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습 단위에 있어서는 개별음을 먼저 익한 후 낱말,문장 단위의 순서로 확대해 가며 연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습득의 방법적인 면에서도 변역을 하지 않고 모국어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외국어도 같은 방법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그러나 실제로 제 2 언어 습득이 제 1 언어 습득과 같지 않나는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도 알고 있다. 여기서 언급한 가설은 결정적 시기 가설(Critical Period Hypothesis,CPH)이다. Johnson&Newport(1989)의 연구(교재 p83 쪽 첫줄)를 통해 문법에 대한 그들의 수행 정도는 사춘기까지는 미국에 도착했던 연령과 선형적인 관련성을 보였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Hyltenstam 과 Abrahamsson(2003)에서는 제 2 언어발달의 초기 단계에는 성인의 언어 발달이 오히려 아아들보 다 빠르지만, 아동의 경우 정의적 여과 장치의 작용 강도와 범위가 미미하여 언어 습득이 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동기

내적동기와 외적동기

스스로 원해서, 하고싶어서 vs 부모님, 회사 등 외부의 요인으로

통합적동기 vs 도구적동기

속한 집단의 문화와 동일시 되기를 원할 때 vs 직장, 학업 등

자기결정성

Ryab&Connell-내적동기와 외적동기가 상호대립적이라는 견해에 반대 개인의 의지를 사용하는 과정으로 자기 스스로가 선택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을 결정 하는 정도를 말하는데 환경에 대해 어떤 행위를 취할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결정성은 자율성과 유사한 개념으로 간주된다.(김아영,2010:584) 동기의양면성.jpg

출처:이정희. 2019. 한국어교육을 위한 외국어 습득의 이해. 서울: 도서출판 하우.

외적 동기에 ‘통합 조절’을 추가하여 무동기와 외적 동기의 네 가지 조절들 제시하고 내적 동기의 여섯 가지의 자기결정성 동기 유형을 제시하였다.

  1. 무동기:자기 결정성이 전혀 없는 곳에 위치하는 동기 유형으로 행동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상태이다.
  2. 외적 조절:외적 과정의 조절에 따르는 것으로 어떤 보상을 받거나 혹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는 것에 해당한다.
  3. 내사 조절: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거나 비판을 회피하기 위하여 행동하는데, 사회적 규칙,명령,표준에 의해 행동이 일어난다.
  4. 확인된 조절:스스로 그 행동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부여된 목표나 개인적인 중요성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여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로 그것 자체에 대한 기쁨이나 만족보다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하기 때문에 외재적 동기에 해당한다.
  5. 통합된 조절:자기결정성 중 가장 내재적 동기와 가까운 것으로 사회 가치가 자아에 완전 내면화되었을 때 일어난다.
  6. 내적 조절:줄거움과 재미 때문에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경우로 자기결정성 원리에 의해 내적 즐거움 혹은 재미를 위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격

  1. 불안: '자율 신경계의 자극과 연관된 근심,걱정,두려움 그리고 긴장의 주관적 감정’으로 정의한다.불안은 성격에 따라 특질 불안,상태 불안으로 나눈다.
*특질 불안(trait anxiety):인간에게 선천적으로 내재돼 있는 타고난 무서움,두려움,불안과 같은 것을 가리킨다. 
*상태 불안(state anxiety):정해진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특정한 상태에 놓였을 때 그 순간에 경험하게 되는 불안이다.
  1. 모호함에 대한 관용
*모호함(Ambiguity):외부로부터 어떤한 자극을 받았을 때 그것이 두가지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거나, 막연하거나, 개연성이 있거나, 비구조적이거나, 정보가 부족하거나, 불확실하거나, 모순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Chapelle 과 Roberts(1986)에 따르면 제 2 언어 학습과 관련하여 학습자가 문법적,어휘적,음운적,문화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된 단서들을 다수의 방면으로 인지함으로써 혼란스러운 상황이 야기된다고 한다. 이 때 학습자는 제 2 언어의 문제를‘해결할 수 없는’상황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바로 이런한 상황이 모호함(ambiguity)이라고 한다.

♠외국어와 일대일로 한국어가 대응이 되지 못하는 모호한 경우에서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필요도 있음. 모르는 단어를 보는 순간 넘기지 못할 경우도 외국어습득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음. 전략은 본인이 스스로 개발하도록. 읽기, 듣기 전략 등 수업중에 어느정도의 훈련이 필요함. 한국어5,6급 고급 및 학문목적학습자를 위한 경우 읽기의 지문이 매우 길 수 있음. 그럴경우 전략을 사용하여 문제 먼저 파악하기.

인지유형

개인이 정보를 지각하고 인지하여 기억하는 방법을 말한다.인지 양식을’생각하는 방식’으로 보기도 한다. Riding 과 Rayner(1998)에서는 인지 양식을 크게 두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체적 유형 대 분석적 유형

'장 의존성-장 독립성’,’수평화-참예화‘,’충동적-반성적’으로 구분된다. ♠장(field)=맥락, 숲vs나무, 전체의 느낌 분위기 파악 vs 문법적 확인 ♠토픽과 같은 시험에서는 장의존성과 장독립성의 학생이 모두 유리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함. 전체 파악과 개별분석 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평가문제를 만들어야함. ♠두가지로 나누기에는 문제가 많아서 최근 연구는 줄어듦.

언어적 유형 대 이미지적 유형

'추상적 사고자-구체적 사고자’, '언어적 정보처리자-시각적 정보처리자'가 이에 해당한다

학습 전략

학습자가 원하는 목표어 지시을 습득하거나 해당 수준에 빠르게 잘 도달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나 장치이다.(Rubin,1975:43) 학습자는 언어 학습을 통제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의시적 노력과 그에 따른 정의적∙인지적 활동을 한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학습자의 의시적 활동을 성공적인 학습을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지전략: 구체적인 학습을 위한 전략으로 본인에게 맞는 전략은 따로 있음. 상위권 학습자일 수록 상위 인지전략(메타인지전략)을 잘 결정함. 스스로 되돌아보고 평가하기. 'think aloud'등과 같은 전략을 사용.

문화 변용

  1. 문화 간 의사소통능력

학습자 변인 중 사회문화적 요소인’문화’와 관련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Hammerly(1982)는 문화능력을 가장 큰 개념으로 보고 의사소통능력은 문화 능력의 하위이며 언어능력은 의사소통능력의 하의 개념으로 보았다.

  1. 문화 변용

Schumann(1976,1978)의 문화 변용 가설은 제 2 언어 습득을 문화 이입의 한 측면으로 설명한 것으로서 목표어 집단에 대한 학습자의 문화 이식 정도에 따라 목표어 성취 수준이 달라진다는 가설이다. 따라서 교사는 학습자의 문화적 민감성이나 사회적 거리에 유념하는 가운데 학습가의 문화 변용을 촉진시킴으로써 제 2 언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