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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학회학술대회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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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개조반박문

'성경은 철학책' 온톨로지(ontology)

철학 시간에 들고 가야 하는 책

'성경은 교육철학 책' 존재론: 가상-현실, 존재자 영역의 확장에 관한 기준 제시

성경 공부 = 철학 공부

성경은 철학의 재료 제공

파타포

기술적 메타포

과학적 메타포

상상적 메타포

가상과 상상의 영역

가상현실의 본성을 둘러싼 수많은 형이상학적 논의는 대체로 물질성을 잃는 데이터가 사이버 공간을 가능하게 한다는 데에서 나온다(이지훈, 1997). 가상현실을 만드는 데이터는 형태가 없으나 쉽게 이해되는 지각 형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와 가상이 유-무, 실-허로 이분되어지지 않는 중첩된 ‘현실-가상’세계에서는 인식의 관념적 내용에 경험적인 특징들이 컴퓨터에 의해 주입되므로 가상공간을 통해 물질화되고 데이터에 형체가 주어진다. 이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의 전환에 메타포와 파타포가 작용하는 것이다. 파타피직스와 파타포를 시뮬라크르(simulacre)와 시뮬라시옹(simulation)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시뮬라크르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 인공물이고 시뮬라시옹은 시뮬라크르를 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가상 개념이 확실해진 파타포가 확산한 사회에서 시뮬라시옹은 이미 인류의 삶이 되었다. 시뮬라크르는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인식하게 한다. 실체보다 이미지를 강조할수록 시뮬라르크는 강하게 작용한다. 파타피지컬한 메타피직스 즉, 현실을 패러디한 제2의 현실이 다시 패러디되어 가상을 기반으로 하는 제3의 실제 현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시뮬라시옹이 다시 시뮬라시옹되어 실제보다 더 실제처럼 보이는 하이퍼 리얼리티(Hyper-reality)의 시대가 오게 된다. 하이퍼 리얼리티는 또 다른 기호를 산출하며 기호 스스로가 하나의 주체가 된다. 이때의 기호는 어떠한 근원도 어떠한 지시대상도 찾을 수 없는 하이퍼 리얼리티의 기호이다. 이는 모사된 이미지가 실재를 대체하는 상황을 시뮬라시옹의 공간으로 정의하면서 모사할 실재가 없어진 것으로(박경애, 2016) 소여(Gegebenheit)의 공간이 된다. 가상현실을 포함한 매체 영역은 ‘지금’과 ‘이곳’이라는 시간과 공간에 얽매인 감각적인 대상은 아니지만, 그 영역은 지각 이후의 의식 활동을 촉발하기 때문이다(서요성, 2010). 하이데거는 이런 현상에 대해 ‘실제 세계-내-존재하는 자기’와 ‘가상세계-내-존재’ 문제로 접근했으며 메를로-퐁티는 ‘느낌은 세계와의 교감’이라는 명제로 가상세계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최원재, 2023b).

연결주의

성경 성경 전체 강화잠두교회 항일 운동지 강화중앙교회

성경과 데이터 과학

성경과 데이터 과학

디지털 데이터 성경 필사

메타버스

기독교교육 논총 69집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비블리오드라마 구현에 대한 성서 교수학적 접근 / 서미경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연구원)

존재론: 창세기-계시록 (구약 39권, 신약 27권, 합쳐서 모두 66권)

'나'만의 존재론

성경(기독교)는 추상미술

점-선-면
증강현실


성경


CAVE VR


Ocean VR

'여기는 바다요.' 진짜?

니체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당대가 바랐던 미래의 위버멘쉬(Übermensch)다. 차라투스트라를 매개로 철학을 실천했던 니체는 동시대의 마이너스 쪽(다에바, daēva)에서 0을 넘어 플러스 쪽(아후라 마즈다)을 살피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철학적으로는 관념적 의지의 메타포로 시간적 가상성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없는 면이다. 니체는 조로아스터라는 개혁적 종교를 기원으로, 그리고 매개로 그의 철학을 시간적 가상성을 염두에 두고 전개했다. 니체가 종교에 기원한 철학을 시간적 가상성으로 한다는 말은 새로운 차원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차원 전환은 쉽게 말해 당대에는 존재하지 않던 것이 구현됨을 가상적으로 나타나게끔 하기를 바란다는 진술과는 다르다. 이러한 진술은 종교적 교리로서 개인과 공동체가 바라는 단순한 염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니체에게 “춤(Tanz)”은 인간의 실존적 건강을 대변하는 개념이다. 삶의 본질을 고통 속에서 이해하는 디오니소스의 비극적 관점은 춤을 통해 삶 그 자체에 대한 긍정을 드러낸다. 고통에 대한 형이상학적-종교적 해석으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정신은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이원화하지 않는다. 니체에 의하면 춤은 단 하나의 절대적 진리로부터 해방된 자유정신의 특권이다. 자유정신은 절대적-보편적 가치를 따르는 무리본능의 삶을 살지 않는다. 그는 오직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삶을 살아간다. 더 이상 중력―니체의 표현에 의하면 “중력의 악령”―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의 발과 걸음, 즉 그의 정신은 무거울 수 없다. 니체의 철학에서 춤추는 무용수로서의 삶은 위버멘쉬의 삶과 동일하다. 이렇듯 춤은 형이상학적-종교적 이원론을 극복하고 생성하는 대지에서의 삶의 건강을 부각시키기 위한 니체의 철학적 개념이다. 
니체의 차원 전환 역량은 시간의 가상성(즉, 창조성, 생성력)으로 인해 개인이 설 공간이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그의 존재론의 영역을 살펴보아야 한다. 니체는 영원불멸이라는 그의 생존 당시의 지배적이었던 존재론을 생성존재론(혹은 생기존재론)으로 바꿔버렸다. 다시 말해서 서구 철학에서 오랜 시간 유지되었던 영원이라는 시간성을 단절시키고 생성과 창조라는 시간의 영원회귀를 긍정했다. 영원회귀를 긍정한다는 말은 차이 생성의 반복을 긍정한다는 의미인데, 시간 속에서 똑같은 것이 반복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늘 시간은 차이를 동반된다. 혹은 차이가 있어야만 영원히 회귀한다. 결국 세계는 차이를 계속 산출하면서 이어진다는 것을 긍정하는 것, 이것이 영원회귀의 긍정이다. 그러므로 시뮬라크르의 긍정이다. 다시 말해 이는 이데아, 신과 같은 영원불멸의 존재를 꾸며내는 것을 거부하고 니체가 지향하는 것은 ‘없음’과 투쟁하는 존재다. 이는 생성과 창조에 대한 의지의 긍정이다. 그리고 이는 바로 삶의 형식을 창조하는 힘에 대한 긍정이다. 이런 식으로 니체는 새로운 가치 정립자로서 인간존재를 부각하기 위해서 전통 사유체계 일체를 거절하고 인간존재의 모든 것이 세계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니체는 인간존재가 ‘위버멘쉬’로서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버멘쉬’를 추구한 니체는 끊임없는 자기 극복의 의지를 불태운다. 이 자기 극복은 시간에 대한 초월도 포함한다. 스스로 비동일적인 것이 생성이며 시간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존재이기 때문이다. 
  • 이상범, 니체의 철학적 메타포 “춤(Tanz)”에 대한 텍스트 내재적 분석, 철학연구 154, 2020, pp. 151-177.
  • 김경배, 니체와 하이데거의 존재론 고찰 - 니힐리즘을 중심으로, 대동철학 181, 2017, pp. 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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