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윤근수가 급히 집에 돌아가 우니 어머니가 그 이유를 물었는 데 윤근수가 (좀 전에 일어난) 일을 말씀드렸다.
그러나 윤두수는 집에 돌아와 대문에 크게 (다음과 같은 말을) 써 붙였다.
'은 주머니를 잃은 사람은 찾아 가시오.' 하니 그 주인이 와서 은 주머니를 가져갔다.
윤두수가 어릴 때부터 도량이 이와 같으니 임진란에 공업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