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2제18과 국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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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라 하는 것은 백성이 함께 이룬 것이다.
군왕이 사유한 것이 아니라.
그런 이유로 토지를 이르되 '국'이오, 인민을 이르되 '가'라 하니 이 두 가지를 합하여 말하기를 국가라 하는 것이다.
국가에 군왕이 있는 것은 지방에 관원이 있는 것과 같다.
그 지방을 다스린다는 것이오, 그 땅을 사유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임금도 이와 같아서 국가를 다스린다는 것이오, 국가를 사유물로 아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