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3제24과 우리나라와내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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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3월 27일 (토) 19:53 판 (새 문서: 우리가 이 나라에 있으니 이 나라는 곧 우리나라이며, 우리가 이 몸으로 있으니 이 몸은 곧 내 몸이다. 그러한 즉 우리나라라 함은 다른...)
우리가 이 나라에 있으니 이 나라는 곧 우리나라이며, 우리가 이 몸으로 있으니 이 몸은 곧 내 몸이다.
그러한 즉 우리나라라 함은 다른 나라가 있기 때문이요, 내 몸이라 함은 다른 사람이 있기 때문이며 나의 자유권은 사람마다 하느님이 주신 것이어서 다른 사람이 감히 빼앗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또한 그러하다.
다른 나라의 간섭을 물리쳐 자주권을 잃지 않고 독립할 수 있는 실제 힘을 지킨 후에야 우리나라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를 보전하지 못하고 우리나라를 보전하지 못하면 내 몸을 보전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