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晴。琉球國人陳善,蔡賽等。盛辦餠饌來饋臣及從者。臣感其恩。無以報之。卽減粮五升以與之。揮手却之。時琉球使正議大夫程鵬等二十五人。以進貢來寓後館。善與賽。蓋其從者也。禮部遣辦事吏王敏。喚楊旺。臣問其何事。敏曰。你每進的本抄出來了。因此來叫。
맑았습니다.
유구국의 진선(陳善), 채새(蔡賽) 등이 떡과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해 와서 신과 종자들에게 대접하였습니다.
신은 그 은혜에 감격했으나 보답할 것이 없어 양식 5승을 덜어 그에게 주었더니 손을 내저으며 물리쳤습니다.
이때 유구국 사신인 정의대부(正議大夫) 정붕(程鵬) 등 25인이 공물을 바치는 일로 와서 후관(後館)에 머물러 있었는데, 진선과 채새는 그의 종자였습니다.
예부가 실무를 담당하는 서리 왕민(王敏)을 보내어 양왕을 불렀습니다.
신이 무슨 일인가 물으니 왕민이 말하기를,“당신들에 관하여 올린 주본(奏本)의 초본(抄本)이 나와 이 때문에 부른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6th Day. Fair.
Ryukyuans Ch'en Shan and Ts'ai Sai brought a feast of delicacies and served it to me and my staff. I was moved by their kindness but had nothing with which to repay them. I took, therefore, five quarts of rice from our rations and offered it to them, but they waved their hands and refused it. At the time, Ryukyu had sent Ch'eng P’eng,: Doctor of Canonical Law, and twenty-four men to bring tribute. They were lodged in the rear house (houkuan), and Ch'en Shan and Ts'ai Sai were of that staff.
The Ministry of Rites sent Wang Min, a clerk, to summon Yang Wang. I asked what it was about, and Min said, “Your memorial has been returned; that is why I have come.”
初六日
晴。琉球国人陈善、蔡赛等盛办饼馔来馈臣及从者。臣感其恩无以报之,即减粮五升以与之。挥手却之。时,琉球使正议大夫程鹏等二十五人,以进贡来,寓后馆。善与赛盖其从者也。礼部遣办事吏王敏唤杨旺。臣问其何事?敏曰:“你每进的本抄出来了,因此来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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