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개항 백주년(木浦 開港 百周年)은 1897년 10월 1일 개항된 이후 100년이 되는 해를 말한다. 목포의 역사는 1897년 10월 1일 개항과 함께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포시는 1997년을 ‘21세기 목포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라는 방침을 세우고 ‘개항 100주년 사업 추진위’를 결성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9월 26일 목포해양대 강당에서는 ‘개항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개최되었으며, 9월 29일에는 원도심과 하당 신도심을 연결하는 백년로 개통식, 목포문화의 산실 역할을 할 목포종합문예회관(현 목포문화예술회관)이 개관식이 연이어 열렸다.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1997년 10월 1일에는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목포 개항 1백주년 기념식’이 열렸으며,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남도지사 등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권 도자기 축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전국수석전시회, 목포 예술제, 풍어제,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목포 개항 이후 역사를 총정리한 목포개항백년사 편찬, 기념우표 발행 등도 이어졌다.[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