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보 발행(木浦新報 發行, 1899.6.16)
1899년(명치32) 6월 13일 일본인 山本岩吉이 목포부 본정에 목포활판소를 개업하고 같은 달 16일 목포신보 제1호를 발간하였다. 목포에서 발간된 최초의 신문으로, 당시 국내에 일본어 신문이 겨우 경성, 인천, 부산, 원산(등사판신문) 네곳에 불과하고 신문제호도 ‘조선’이란 두 글자를 붙였으나 목포는 개항된 지 얼마되지 않아 목포라는 지명을 알리기 위해 ‘목포신보’라고 했다고 한다. 체제는 46판 8쪽 4단 신문으로, 당초 주간 예정이었으나 요금 계산 등에 불편이 많아 1,6일 월 6회 발행하였다. 1907년(명치40)년 8월 거류 일본인 유지들이 자본금 1만원으로 목포인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목포신보의 경영을 맡았다. 1919년(대정8) 4월, 3만원을 증자하여 자본금을 5만원으로 하고 회사명을 전남인쇄주식회사로 바꾸었다. 1929년(소화4) 9월 福田有造를 사장에 선임하고 그해 12월부터 주식회사 목포신보,광주일보로 바꾸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