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조선소 개발(三湖造船所 開發)대불공단에 삼호조선소가 건립된 것을 말한다. 대불공단은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하며, 1988년 7월 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 1989년 9월부터 단계별 공사에 들어가 1994년 5월에 조성되었다.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은 1992년 대불공단에 780만여m2 규모의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를 건설하기 시작해 1995년 초에 완공하였다. 한라조선소는 1995년 고용 인원 4만여명에 이르며 낙후된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에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삼호조선소는 IMF 사태로 인해 한라그룹이 부도처리되면서 위기에 빠졌고, 정부는 고용 인원을 보장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위탁경영을 맡겼다. 2002년 현대중공업에 편입되었으며,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이 되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