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Heritage:S-011
목차
국문 해설문
현장 안내판 해설문 내용 - 국문
구 동아 부인 상회 목포 지점
국가등록문화재 제718-11호
구 동아 부인 상회 목포 지점은 일제 강점기 상업 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세워진 상점이다. 이 건물은 전면보다 내부가 약 3배 정도 길쭉한 형태의 구조이다. 원래는 1층은 상가, 2층은 주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어진 주상 복합 건물이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나무 계단이 보존되어 있고, 안쪽에 작은 마당이 있다. 왼쪽 건물과 두꺼운 석조 방화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도 건물 외관과 내부 목재 구조의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애초에 이 건물은 잡화 판매와 화재 보험 대리점을 겸한 ‘하타노 상점(波多野商店)’이었다. 최초 소유자인 일본 상인 ‘하타노 류스케(波多野龍介)’의 이름을 딴 것이다. 1931년 이후부터는 동아 부인 상회 목포 지점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동아 부인 상회는 생활 용품을 판매하기 위해 1920년에 설립하였는데,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한 최초의 근대적 사업이었다. 1937년 신문에 ‘목포의 대백화점’ 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운영자는 ‘정남룡(鄭南龍)’ 이었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 주상 복합 건물 형태의 상업 거리의 흔적을 보여 주는 점,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한 최초의 장소라는 점 등에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 국문
국가등록문화재 제718-11호
구 동아부인상회 목포지점
분 류 : 등록문화재 / 기타 / 상업시설
수량/면적 : 1동/지상2층, 건축면적120.66㎡, 연면적241.32㎡
지정(등록)일 : 2018.08.06
소 재 지 : 전라남도 목포시 행복동2가 5
시 대 : 근대
소유자(소유단체) : 박***
관리자(관리단체) :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부인들이 필요한 가정용품과 생활용품 판매를 목적으로 1920년 서울 종로에서 설립된 후 목포, 광주, 대구, 평양, 함흥 등지에도 개업하였던 ‘동아부인상회’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1937년 11월 17일 동아일보에 동아부인상회가 목포의 대백화점이라는 기사가 실릴 정도로 목포 동아부인상회는 근대기 목포의 대표적 번화가이자 상업중심거리였던 번화로 일대에서 구 화신백화점과 함께 당시의 대표적 상가건물로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장소적 가치가 있는 공간이다. 현재 건물 보수 후 가치 재생을 통해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되는 건물이기도 하다.
영문 해설문
현장 안내판 해설문 내용 - 영문
Former Mokpo Branch of Donga Women’ Store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No.718-11
The Former Mokpo Branch of Donga Women’s Store was established in an area clustered with commercial faciliti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building is characterized by a long structure whose interiors are three times longer than the front. It was originally a mixed-use building, with the first floor serving as stores and the second floor as a residential space. The wooden staircase connecting the first and second floors is well preserved, and there is a small yard inside. A thick stone fireproof wall is installed between this building and the building on its left. Its exterior form and interior wooden structure have been well preserved. The building was originally the Hantano Store, eponymously named after the first owner Japanese merchant Hatano Ryusuke, which sold miscellaneous goods and also housed an insurance agency. It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since 1931 as the Mokpo branch of the Donga Women's Store, which was established in 1920 to sell household goods, and became the first modern project to be operated by women. It prospered to such a remarkable extent that newspapers reported it as “The large department store in Mokpo” in 1937. Its then operator was a certain Jeong Nam-ryong.
The building is noteworthy in that it retains traces of the commercial streets that were lined with mixed-use building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and because it was the first major business operation led by women in Korea.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 영문
- [ 링크]
Former Donga Women’s Trading Company, Mokpo Branch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