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난 함동정월은 본명은 금덕(金德)이며 아호는 소운(昭芸)이다. 11세 때 가야금, 시조, 승무를 배우기 시작했고, 12세 때 가야금의 명인 최옥산에게서 가야금 산조를 배웠다. 18세 때인 1935년에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 사에서 실시한 콩쿠르에 입상해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0년에 중요 무형 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의 보유자로 지정된 대한민국 가야금산조의 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