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단이는 1950년대까지 목포에 실존했던 인물로서 목포시민들의 물을 길어주고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살았던 여성이다. 출신지와 본명,나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며 일정한 거처없이 목포시민과 함께 웃고울던 명물 이웃이었다. 옥단에 대한 이야기는 차범석에 의하여 극본 《옥단어!》로 작품화되기도 하였다. 연극으로 부활했던 옥단이는 목포의 심장인 목원동에 옥단이길 조성으로 조명되고 있다.옥단이는 훈훈한 이웃간의 정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태로 인해 목포인들이 더욱더 그리워하는 인간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