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옥
Definition
[배상옥|배상옥(裵相玉, 1862~1894)]]은 조선 말기 목포와 무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 농민운동가이다. 배상옥은 1862년 무안군 삼향면 대양리(현 목포시 대양동)에서 배응채(裵應彩)의 아들로 태어났다. 목포와 무안지역의 동학 대접주로써 활동했다. 1984년 4월 제1차 봉기가 일어났을 때 농민군을 이끌고 참여했으며, 1894년 5월 8일 전주화약 이후 무안군 청계면 청천재에 집강소를 설치하고 목포와 무안 지역을 통할하였다. 9월 2차 봉기가 일어나자 배상옥은 2천여명의 농민군을 이끌고 참여했다. 하지만 관군, 일본군 연합군에 열세를 보였고 고막포전투, 장흥 석대들 전투에서 대패했으며 해남으로 후퇴하게 된다. 배상옥은 해남군 은소면(현 송지면)에 몸은 숨겼으나 1984년 12월 24일 밀고에 의해 일본군에 체포된 후 죽게 된다. 순무선봉진등록에 따르면 배상옥은 ‘무안의 거괴로 남도 연해지역에서는 괴수자’로 불리며,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최경선과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