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중국-샤먼구랑위
지역 소개
- 지명 : 푸졘성샤먼시스밍구구랑위(福建省厦门市思明区鼓浪屿)
- 인구 : 8,000명 원주민, 6,000명 정도 외부인(개인창업 젊은이)
- 면적 : 316.2 ha
- 좌표 : N24 26 51 E118 3 43
- 교통 :
- 홈페이지:http://www.glysyw.com/
구랑위(鼓浪嶼)는 샤먼(廈門)시를 마주하고 있는 주룽(九龍) 강 하안의 작은 섬이다. 1843년 샤먼에 상업 항구가 개항되었고 1903년 이 섬이 국제 조계로 정해짐에 따라 중국 제국의 남부 해안의 이 작은 섬은 갑작스럽게 중국과 외국 간에 중요한 교역 창구가 되었다. ‘구랑위 공공조계(鼓浪嶼 公共租界)’는 이러한 국제적 교류가 낳은 문화적 융합을 보여주는 매우 특별한 사례로서 구랑위 도시 안에 그 역사적인 증거가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즉, 전통적인 중국 남부의 푸젠(福建) 양식 건축, 서구 신고전주의 양식(classical revival style)의 건축, 베란다 콜로니얼 건축 양식(Veranda Colonial Style, 서구의 건축 양식을 따르되 고온다습한 아시아의 현지 기후에 적응하여 변형 및 추가한 ‘베란다’가 있는 건축양식) 등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다양한 건축 양식의 융합을 보여주는 이 특별한 증거는 새로운 건축 운동인 ‘아모이 데코(Amoy Deco, 아모이는 ‘샤먼(廈門)’의 옛 이름) 양식’으로서, 20세기 초반 모더니즘과 아르데코(Art Deco)가 혼합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샤먼은 아편전쟁 후의 1842년에 체결된 난징 조약으로 개항한 5항의 하나로, 섬에는 영사관이 두어져 서양인이 대부분 살고 있었다. 현재도 양옥이나 교회등이 존재한다. 자동차의 주행이 금지되어 있다.
식민지 시대에 섬에 중국에서 유일한 피아노 박물관이 있었기 때문에, 섬은 '피아노의 섬(鋼琴之郷)'으로 불리고 있었다. 현재는 관광의 섬으로서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