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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4일 (금) 09:17 기준 최신판
| 주요 정보 | |
|---|---|
| 표제어 | 금산리 유적 |
| 한자 | 春川 錦山里遺蹟 |
| 이칭·별칭 | 춘천 금산리 유적 |
| 키워드 | 집자리, 화덕자리, 천전리식 집자리, 돋을띠무늬 토기, 겹아가리 토기, 골아가리 토기, 구멍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
| 유형 | 유구·유적 |
| 시대 | 청동기 |
| 위치 | 대한민국 |
| 수록사전 | 한국고고학전문사전(청동기시대편) |
| 집필자 | 정원철 |
| 상세 정보 | |
| 성격 | 복합유적 |
| 크기 | 26,833㎡ |
| 조성시기 | 기원전 13세기~기원전 6세기 |
|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금산리 986-1, 1047 일대 |
설명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금산리 986-1, 1047 일대에 위치한다. 유적의 남쪽으로는 현암리, 북쪽으로는 신매리와 접하고 있다. 986-1 유적은 2009~2010년에 걸쳐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청동기 시대 집자리 24기, 구덩이 10기가 조사되었다. 조사 지역의 남쪽으로 북한강이 흐르며, 주변에 있는 금산천과 방동천이 동으로 흘러 북한강에 유입된다. 유적의 남단에 방동천을 경계로 춘천 현암리 유적과 동쪽으로 암호를 사이에 두고 춘천 중도 유적이 마주 보고 있다.
집자리는 총 24기가 확인되었는데, 집자리의 평면 형태로는 세장방형과 장방형으로 구분된다. 내부 시설 중 화덕 자리는 돌 두름식(圍石式)과 구덩식(竪穴式)으로 구분되며, 돌 두름식에서 구덩식으로 변화하는 양상이 관찰된다. 천전리식 집자리의 특징인 점토 다짐 구역이 시설되는 집자리가 확인되고, 내부에는 원형의 작업 구덩이가 설치되기도 하였다. 출토 유물은 돋을띠무늬 토기(突帶文土器) 또는 겹아가리 토기(二重口緣土器), 골아가리 토기(口脣刻目土器), 구멍무늬 토기(孔列土器)가 단독 또는 결합되어 나타나는 양상이다. 구멍무늬 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점차 민무늬 토기 수량이 늘어나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단계별 변화상을 살펴보면, 1단계의 집자리는 내부에 돌 두름식 화덕이 시설되며, 출토 유물로는 돋을띠무늬 토기 또는 겹아가리 토기, 구멍무늬가 단독 또는 결합되어 토기에서 나타난다. 1단계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값을 통해 살펴본 보정 연대의 상한은 기원전 13~12세기, 하한은 기원전 11~10세기이다.
2단계의 집자리는 내부에 구덩식 화덕이 시설되나 점토 다짐 구역은 확인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출토 유물로 토기에서 골아가리와 구멍무늬의 요소가 결합 혹은 단독으로 확인되며, 1단계 유물도 일부 확인된다. 인접한 현암리 14호 집자리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2750±40 BP(기원전 925~830년)를 참고하여 기원전 11~9세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단계의 집자리 내부에 구덩식 화덕이 시설되고, 점토 다짐 구역은 확인되지 않는 점에서 2단계와 유사하나 구멍무늬 토기가 주류를 이루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3단계의 상한은 ‘천전리 유적’의 1단계와 2단계 집자리의 중심 연대인 기원전 10세기이며, 하한은 ‘현암리 유적’의 3유형과 4유형의 하한인 기원전 8세기경으로 추정된다.
4단계의 경우 집자리 내부에 구덩식 화덕이 시설되면서 짧은 벽을 중심으로 점토 다짐 구역이 조성되었다. 출토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와 민무늬 토기 위주로 확인된다. 소위 ‘천전리식 집자리’ 형태로 기원전 7~6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4단계의 변화 양상을 통해 살펴볼 때, 집자리 내부 시설이 돌 두름식에서 구덩식으로 변화하고, 마지막으로 구덩식 화덕과 함께 점토 다짐 구역이 확인된다. 또한, 출토 유물로 돋을띠무늬 토기와 함께 겹아가리 토기나 짧은 빗금무늬 토기, 외반 구연 토기가 유입되어 구멍무늬 및 골아가리 토기와 결합되거나 구멍무늬 토기 단독 문화로 전개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적에서 서편으로 약 100m 가량 떨어진 금산리 1047에서도 집자리 1기와 고상 가옥(高床家屋)1기, 기둥 구멍(柱孔) 3기 등 총 5기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집자리에서 민무늬 토기(無文土器) 몸통 편과 바닥 편 등이 출토되었다.
집자리는 조사 지역의 중앙부 북서쪽에 위치하는데, 후대의 교란으로 인하여 잔존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평면 형태는 방형으로 추정되며, 장축 방향은 남-북으로 잔존 길이 1.32m, 너비 2.56m, 깊이 0.33m이다. 집자리의 바닥면에 소결흔이 관찰되었다.
조사정보
| 유형 | 조사시기 | 보고서명 | 발간연도 | 조사기관 |
|---|---|---|---|---|
| 지표조사 | 2004년 12월 10일~2005년 2월 25일 | 춘천 CT(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지구단위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지역내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 | 2005 | 강원고고학연구소 |
| 시굴조사 | 2007년 4월 23일~2007년 6월 28일 | 春川 松岩洞遺蹟 | 2011 | 예맥문화재연구원 |
| 발굴조사 | 2009년 6월 8일~2010년 6월 17일 | 춘천 금산리 유적 | 2012 | 강원문화재연구소 |
한국고고학저널
- “북한강변의 청동기시대 마을에서 확인된 다종다양한 집자리와 유물”, 2020 한국고고학저널.
참고문헌
- 강원문화재연구소(2012). 춘천 금산리 유적.
- 한국문화재보호재단(2012). 춘천시 서면 금산리 1047번지 국비지원 소규모 발굴조사 약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