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재전집5:기지로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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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로 면책」
작품명 기지로 면책
작품출처 임석재, 『韓國口傳說話. 5 : 京畿道篇』, 평민사, 1989, 23쪽.
저자 임석재(任晳宰)
구술자 이한용
채록장소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답내리
채록연월 1927년 2월


개요

본 작품은 업숭의 기지로 인해 위기를 벗어나는 이야기이다.(1~2줄 정도로 내용 요약)

내용

옛날 전라도 광주에 이덕숭이란 아전에게 그 골 원이 서울 어느 재상가에 화류연상[1]을 봉물로 가지고 가 바치라했다.
덕숭이는 그 화류연상을 가지고 집에 오다 실수로 깨트렸고 심화병이 걸렸다.
사촌 업숭이 걱정마라며 자신이 깨진 화류연상을 들고 가서 재상가 상청에 올라갔다.
그 댁 하인이 깜짝 놀라 끌어내리자 업숭은 일부러 넘어져 봉물보자기를 떨어뜨리고 울었다.
대감이 그 소리에 나오자 업숭은 광주 원의 봉물을 빨리 바치려 상청에 올라갔다가 하인이 끌어내리는 바람에 그만 땅에 떨어뜨렸다 말했고 대감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문책하지 않았다고 한다.

  • 1927년 2월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답내리 이한용

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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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붉은 빛을 띠는 고급 목재인 화류로 만들어진, 필묵(筆墨)을 보관하는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