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재전집5:김삿갓의언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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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諺文詩」
작품명 김삿갓의 諺文詩
작품출처 임석재, 『韓國口傳說話. 5 : 京畿道篇』, 평민사, 1989, 338쪽.
저자 임석재(任晳宰)
구술자 金本昌奎
채록장소 경기도 여주시
채록연월 1942년 9월


개요

본 작품은 언문 글자 ‘ㅅ, ㄷ, ㄹ, ㅁ’을 한문 ‘人, 亡, 己, 口’로 재해석해 글을 지어낸 김삿갓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내용

김삿갓이라는 사람이 사방으로 돌아다니는데 하루는 어떤 절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그 절 중이 김삿갓이 천하 문장이란 말을 들어서 글 잘 하고 글 잘 짓는 줄을 알었지마는
이 김삿갓이 漢文 가지고는 글을 잘 지어도 언문 가지고는 잘 못질 것이라고 여기고
우리 언문 글자 가지고 글을 지어봅시다 하고 운자를 ㅅㄷㄹㅁ의 넉 자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김삿갓은 ㅅㄷㄹㅁ을 언문으로가 아니고 漢字로 보고 곧 지었어요.
我看世上人하니 但知有其口라
歸家修身己하라 不然點彼ㄷ이라
그 뜻은, 내가 세상 사람을 보니까 다만 입이 있구나.
집에 돌아가서 제 몸을 잘 닦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亡하니라.
끝에 있는點彼ㄷ은 ㄷ자에다가 점을 부처라는 뜻인디 ㄷ자에다 丶을 붙이면 亡자가 된다.
그래서 망한다는 뜻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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