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왕묘

hoonhy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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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왕묘
(南關王廟)
명칭 남관왕묘
한문명칭 南關王廟
유형 관왕묘
건립일 1598년
건립 기록 『선조실록』, 『임하필기』, 『성호사설』 등.
주소 (구)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23길 278
위도 37.556071
경도 126.974754
문화재 지정 비지정



개요

남관왕묘는 1598년 임진왜란에 참전하기 위해 조선에 입국한 명나라 장수 진인(陳寅)이 세운 것으로, 조선에 최초로 관왕묘가 들어서는 계기를 제공했다. 1601년에 세워진 동관왕묘와 더불어 서울 인근에 건립된 두 관왕묘 중 하나로서 작지 않은 정치적 의미를 부여받았고, 이 때문에 숙종 이래 많은 국왕들이 능행 과정에서 관왕묘에 친림하였다.

민간에서는 주로 기복적이고 무속적인 신앙의 대상으로 남관왕묘를 바라보았으며, 남관왕묘에 현성한 관우의 신령이 영험을 부린다는 취지의 전설이 다수 지어져 유포되었다. 임진왜란 시기에는 서강 지역의 백성들이 남관왕묘 인근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착각에 빠져 달아나는 일이 있었고, 현종 12년(1671)에는 남관왕묘의 관우상이 피눈물을 흘렸다는 보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숙종과 영조 등의 국왕들은 관왕묘 내에서 무속적 신앙행위를 벌이는 것을 엄금했으며 왕실 차원의 정치적 숭앙을 목적으로 관왕묘를 활용하였다. 영조는 친히 '현령소덕왕묘(顯靈昭德王廟)'라는 어필을 적어 동, 남 두 관왕묘에 사액하였으며 정조 또한 역대 임금들의 어제를 비문에 새겨 두 관왕묘에 세우는 등 관심을 두고 관리하였다.

현황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재로 관리받고 있는 동관왕묘와는 달리 남관왕묘는 보존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1952년 한국 전쟁 도중 불에 타 소실되었던 것을 복원하여 동작구 사당로 구역에 재건하였지만, 문화재 지정이나 추가적인 관리 조치 없이 민간의 관리에 맡겨졌다.

현재 남관왕묘가 있던 사당로 구역에는 공사장이 들어서서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기존 남관왕묘 건축물의 소재나 타 지역으로의 이전 여부는 동작구청에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2021년 9월 기준으로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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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남관왕묘 위치(동작구 사당로)에서 진행중인 공사 현장 (2021년 7월 8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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