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Curation in the Digital Humanities-3. Digital history, archives, and curating digital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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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wonk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8년 7월 24일 (화) 15:00 판 (Digital historiography and digital c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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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 오늘날 아카이브가 보존하고 큐레이션해야 하는 대상이 디지털 자원으로까지 확대되면서, digital history는 역사학자, 아키비스트, 사서, 과학기술 전문가 사이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 아카이브와 역사학자 사이의 관계는 availability, 즉 아카이브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 얼마만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의 문제와 함께 발전되어 왔다.
  • 아카이브는 역사학자들이 연구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 디지털 히스토리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프로그램은 각 콜렉션이 어떠한 학문적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고려하고, 역사학자와 아키비스트 간의 협력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Defining digital history

§ digital history를 정의함으로써, 그 범위, 테크놀로지의 영향 등을 살펴봄.
  • “history”의 사전적 정의는 “과거 사건에 대한 연구”이지만, 아카이브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history의 특정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Oxford Dictionary (2013)
    • 누군가 혹은 무언가와 관련된 일련의 과거 사건 (The whole series of past events connected with someone or something)
    • “중요하거나 공적인 사건 또는 특정 동향 또는 제도에 관한 지속적인, 주로 연대순인, 기록(a continuous, typically chronological, record [emphasis added] of important or public events or of a particular trend or institution)”
  • (Cohen 2008) “Digital history란 새로운 컴퓨터 통신 기술,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사용하여 과거를 고찰하고 기술하려는 시도이다. 어떤 관점에서 볼 때, digital history는 학술적 생산과 소통의 열린 영역이며, 새로운 교재의 개발, 학술 자료 수집을 망라한다. 다른 한편으로 digital history는 과거에 관한 인간의 기록이 담고 있는 의미를 발견하고, 정의하고, 조회하고, 주해하기 위한 방법론적인 접근법으로, 컴퓨터 기술의 하이퍼텍스트 기능에 따라 고안된 것이다.”
  • (Burton 2005) “Digital history는 단순히 어떤 내용/콘텐츠의 형태를 디지털로 변환시키는 것(digital reformatting)에만 머물지 않는다. Digital history는 컴퓨터가 없이는 불가능한 역사학적 분석에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 (Rosenzweig 2003) “실제로 역사학자들은 희소성(scarcity)의 문화에서 풍요(abundance)의 문화로 변화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역사적 기록에 미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영향에 대해 경고.
    • 디지털 텍스트의 진정성, born-digital 텍스트의 증가는 여전히 역사학자들의 불신을 얻을 것이다.
    • 디지털 큐레이션이 이러한 (자원의) 과다에서 기인하는 문제를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선택의 기준이 아카이빙과 디지털 역사 서술에서 결정적인 과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Digital history, Wikipedia) Digital history는 디지털 매체를 사용하여 보다 진전된 형태의 역사적 분석,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인문학의 한 분과이며 계량 역사학(quantitative history), 계량 경제사(cliometrics), 전산학(computing)이 확장된 것이다. ...(중략)... Digital history의 결과물은 디지털 아카이브, 온라인 서술, 데이터 시각화, 인터랙티브 맵, 타임라인, 오디오 파일, 가상세계 등을 포함하며 history가 사용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Paradigm shifts in archival curation

§ archival profession의 진화에 대한 간략한 연대기 - record keeper에서 activist-curator로[1]
  • 아카이빙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비밀스러운 영역에 있던 아키비스트가 공적 영역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 Cook의 연구는
    • 계몽주의 시대와 프랑스 혁명 이후 수백 년 동안 나타난 아카이빙 직업군의 전개 양상을 증거(evidence), 기억(memory), 정체성(identity), 공동체(community)의 네 가지 패러다임으로 추적한 것이다.
    • “아키비스트는 수동적인 큐레이터(passive curator)에서 능동적인 평가자(active appraiser), 사회의 중재자(societal mediator), 공동체의 조력자(community facilitator)로 변모하였다.”
    • 이로 인해 아키비스트는 history와 대중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아키비스트가 공동체의 중심에 서게 되고 큐레이션의 초점이 증거(역사자료)에서 공동체의 기억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순서 키워드 유형 특징
1 evidence 전근대적 아카이빙
- 프랑스혁명 이후
  • 아키비스트는 국가 공식 기록물의 관리인으로, 이러한 기록물을 증거로써 큐레이팅 하였음.
  • 아키비스트는 기록물을 감정/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에 참여하지 않음.
  • 이러한 패러다임에서 사적 기록물의 수집과 개인 아카이브의 중요성이 간과되었고, 지역, 지방, 사회적 주안점 역시 존재하지 않았음.
  • 대신 수집가와 기증자들은 사적 기록물을 얻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음.
  • 이러한 수집가와 기증자들은 딜레탕트(dilettante, 예술애호가)로 여겨졌고, 그들이 죽고 난 후 각 콜렉션은 중단되거나 여기저기 흩어짐.
  • 그러나 이 시기에도 아키비스트들은 “기록물의 문맥적 기원(contextual origin)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설명이 잘 유지되었는지를 감독함.
  • 맥락화의 중요성은 아카이빙 큐레이션의 중요한 측면으로 여전히 남아있음.
2 memory 근대적 아카이빙
- 제 1, 2차 세계대전 이후(1930~70년대)
  • 국가 기록물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아카이빙 관례에 매우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남.
  • 특히 문서의 감정/평가 및 선택 과정에 아키비스트가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됨.
  • 공장과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에 새롭게 초점이 맞추어짐.
  • 가족, 공동체의 역사에 중점을 둠.
  • “국가의 입헌, 법률, 군사, 외교적 측면 못지않게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과학적 활동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함.”
  • 기록물의 양이 급증한 현실에 맞춰, 기존의 서술적인 관행 대신 아키비스트가 콜렉션의 내용을 요약해서 제공하고, 개별 기록물보다는 콜렉션과 시리즈 수준의 설명에 중점을 두게 됨.
  • 인물, 역사적 정보, 출처 등 정확한 맥락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검증하기 위하여, 아키비스트가 역사 연구를 수행하기 시작함.
  • 가족, 공동체, 개인, 사회적/경제적으로 특권을 갖지 못한 이들에 대한 중요한 역사 자원이 마련됨.
3 identity 포스트모던 아카이빙
1970년대
  • 역사학, 역사 서술 방법에 조예가 깊은 프로페셔널 아키비스트가 등장하고, 학제간/다문화적 관심이 확대됨.
  • 단 하나의 진리에 대한 회의가 일어나면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관점과 내러티브에 내재된 다수의 진리라는 관점이 등장함.
  • 아키비스트, 역사학자, 역사학자로서의 아키비스트의 관심사가 단편적이고 다양하며 다문화적인 사회로 옮겨감.
  • 수집의 초점이 개인으로서의 시민과 “인간 경험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포함하기 시작함.
  • 아키비스트는 아카이브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 이슈를 옹호하게 됨.
  • 이러한 패러다임 내에서 아카이브 큐레이션은 아키비스트의 정체성(젠더, 정치적, 직업적, 종교적, 인종, 민족적, 등)에 따라 형성됨.
  • (Cook 2001)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은 기록물을 정적이고 물리적인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사실상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 기록물을 인간과 관리 활동의 수동적인 생산물로만 보는 것을 넘어, 인간과 조직의 기억을 형성하는 능동적인 행위자로 간주하는 것.
4 community 참여 아카이빙
  • 이 패러다임은 현재 형성 단계에 있는 큐레이션 모델로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통신 기술, 웹 2.0 플랫폼과 함께 발전하고 있음.
  • 개인, 공동체, 기관 등의 개별 아카이브는 심각한 분열을 겪어왔음.
  •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정된 디지털 저장소 플랫폼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 플랫폼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개인의 아카이빙이 생겨나고 있음.
  • 이러한 개인 아카이브 사이의 하이퍼텍스트는 임의적이고, 일관성이 없으며, 불안정함.
  • 이 패러다임은 정체성과 기억을 중요시하는 공동체 기반의 아카이브에 중점을 두고, 큐레이션 과정에 높은 수준의 문화적 감수성을 도입한다.
  • 독점적/배타적 관리에서 공유와 협력으로의 변화를 의미함.
  • 아카이브의 민주화 – 기존 아카이브와 큐레이션 모델에 존재하던 제한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

Digital historiography and archives

§ digital historiography에 대한 논의, 아카이브의 역할
  • historiography란?
    • (Merriam-Webster Dictionary 2014): 자료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출처가 명확한 자료로부터 세부 정보를 선택하며, 세부 정보를 통합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내러티브로 기술하는 역사 서술.
    • 학술적인 역사 연구 및 설명 방식에 관한 원칙, 이론, 방법론
    • 근거가 분명한 자원을 비판적으로 분석, 평가한 내용을 기반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것.
    • 역사 서술의 역사(the history of historical writing)
    • 역사 서술 방식, 과거의 사건에 대한 해석의 변화
  • digital historiography는?
    • (Sternfeld 2011): historiography, 아카이브 이론, 컴퓨터 기술 표준이 결합된 데에서 비롯한 “디지털 기술-역사 사이의 학제간 연구”
  • digital historiography는 아카이브, 디지털 큐레이션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 (Lee and Tibbo 2007): "신뢰할 수 있고 지속성이 있는 디지털 저장소"는 Digital historiography의 필요조건
    • 신뢰성, 지속성, 진정성이 디지털 콜렉션을 보존하는 아키비스트와 큐레이터의 주된 관심이며, 바로 이러한 면에서 디지털 큐레이션이 역사학자들에게 협력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제공할 수 있다.

Digital historical representations

§ digital historical representation에 있어서 아카이브의 역할
  • historical representation은 역사에 관한 글쓰기, 역사 서술(historiography)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 역사학자들은 지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나 사람을 대신하기 위해 문자·비문자 자료를 제시하며, 이러한 자료의 상당수가 아카이브에서 나온다.
  • historical representation vs description (역사적 사실의 형상화 vs 설명)
  • 시각적 역사 서술(visual historiography): “디지털 매체의 강점은 복잡한 역사적 주제를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해석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간극을 메우지 않아도 된다. 단지 주제를 맥락 속에서 표현해야 한다.”
  • digital historical representation은 문자와 비문자 매체의 결합을 통해 historical representation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메타데이터를 통한 설명은 representation이라고 할 수 없지만, historical representation을 구성하는 역사학적 분석, 해석, 글쓰기 등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Historical hypertext

§ 역사 텍스트를 웹 환경에서 구조화하기.
  • historical hypertext는 독자로 하여금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텍스트 속에서 원하는 길을 따라 역사 텍스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 이것은 아카이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쇄된 형태의 선형적 텍스트를 읽는 것 – 역사학자들이 친숙한 것 - 과는 매우 다르다.
  • 모든 역사 텍스트나 매체가 하이퍼텍스트 기술을 구현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웹 환경에서 이러한 하이퍼텍스트 문서를 지니는 것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된 텍스트와 매체를 맥락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 TEI 인코딩된 역사 텍스트는 인간과 기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이다.
  • 다수의 아카이브에 소장된 필사본의 웹 아카이브의 경우,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TEI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 디지털 큐레이터는 전체 텍스트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와 그 구조, 텍스트에서 사용된 용어들 사이의 관계까지도 장기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Digital history data curation

  • Why data curation?
    • 메타데이터는 풍부한 문맥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 역사학자들 역시 대량의 역사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 해석,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 디지털 콘텐츠, 데이터, 디지털화된 콜렉션 등 정보/자료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 eScience data curation model (Lord and Macdonald 2003)
Level 1
  • Research process -> Level 1 curation -> Publication process -> Library/peers/public/industry (feedback) -> Research process (starting over again).
  • 전통적인 연구 프로세스 (raw data -> 분석 -> 2차 데이터 -> 학술적인 경로를 통한 출판)
Level 2
  • Research process coupled with data archiving and Web presentation -> Level 2 curation -> Publication process -> Library/peers/public/industry (feedback) -> Research process (starting over again).
  • 데이터 아카이빙(selection or appraisal, search, metadata)과 digital representation (digital archcives, virtual museums, etc.)
Level 3
  • Curation process -> Research process coupled with data archiving and Web presentation -> Level 3 curation -> Publication process -> Library/peers/public/industry (feedback) -> Research process (starting over again).
  • 큐레이터가 1차 데이터를 직접 다루며, 큐레이션 프로세스가 연구에 앞서는 독립적인 프로세스가 됨.

Digital historiography and digital curation

§ raw data의 맥락화에 필수적인 아카이빙 프로세스: selection, search, metadata
  • Selection
    • 콜렉션이 어떤 주제에 대한 지식세계 전체를 담아낸다는 생각은 설득력이 없음. - 무엇을 어떤 기준에 의거하여 선택하는가가 전체 큐레이션 프로세스와 콘텐츠에 영향을 미침.
    • Cox – 선택한 대상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아무렇게나 쌓아놓거나 혹은 잃어버리는 일을 막기 위해 공동의/평범한 기준에 준하여)
    • 이전의 아카이브는 객관성(objectivity)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선택의 과정에는 해석적이고 주관적인 면이 있음. (대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아키비스트와 역사학자가 지식-연구자 사이의 해설자, 중재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게 됨.
  • Search
    • 직관적인 검색 인터페이스의 설계에 대한 문제는 아카이빙 이론이 다루는 범위를 벗어나지만, 정보의 탐색과 검색 등과 연관 있는 정보 구조(information architecture)와 연계하여 고려해야 할 부분.
    • 온톨로지, 분류체계, 통제 어휘(ontology, taxonomy, controlled vocabulary)에 크게 의존 – 아카이빙과 컴퓨터 과학이 접목되는 지점.
표준 분류 체계 (ontologies)
"top-down"
소셜 태깅 (folksonomy)
"bottom-up"
  • rigid, counterintuitive
    융통성이 없고 직관적이지 않음.
  • 전문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체계. 유사하거나 관련 있는 콘텐츠가 고립되지 않게 함.
  • unsystematic, subjective, open-ended
    비체계적, 주관적, 제약이 없음(해석의 범위가 넓음)
  • 주관성의 문제가 정보 조회를 방해할 수 있음. (통제되지 않기 때문에)
  • 협업 색인(collaborative indexing), 집단지능(group intelligence) -> 협업 큐레이션(collaborative curation)
  • Metadata
    • data about data +a (맥락화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를 기술)
    • 데이터 큐레이션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소
    • 메타데이터의 퀄리티, 진정성, 출처가 디지털 저장소와 큐레이션의 신뢰도를 보장함.

Conclusion

  1. Cook, T. (2013). Evidence, memory, identity, and community: four shifting archival paradigms. Archival Science, 13, 9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