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Curation in the Digital Humanities-2. Archives and special collections in the digital humanities

Introduction

"아카이브와 인문학은 만나고 있다."

디지털 인문학은 아카이브를 인문학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고 있으며, 아키비스트들은 점점 더 그들의 전문성을 인문학 프로젝트와 관련한 디지털 큐레이션으로 확장해오고 있다. 그래서 디지털 인문학을 이야기할 때 아카이브 영역에서 다루던 학술적 작업들을 논의의 대상으로 가져와야할 때가 되었다.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정의(Defining the digital humanities)

• Cohen: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을 사용해 학문적 자원의 발굴부터 그에 대한 연구, 결과물에 대한 교육과 소통까지 인문학 전 범위의 사유와 실천을 진전시키는 것이다.(참고: [2011년 콜롬비아 대학 학술대회 Defining the Digital Humanities https://www.youtube.com/watch?v=Xu6Z1SoEZcc].
• 위키피디아: 디지털인문학은 컴퓨팅,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 연구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는 학술 활동을 말한다. ... 온라인 큐레이션, 데이터 마이닝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최근에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화된 자료와 본래부터 디지털로 만들어진 자료를 포함하고, 전통적인 인문학 연구의 방법론과 사회과학의 방법론을 결합한다.
• Schereibman: 인문학은 텍스트 중심적이었지만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범위의 멀티미디어를 받아들이기 위해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있다.(참고: [『Companion to Digital Humanities』 http://www.digitalhumanities.org/companion/])
• Frabetti: 인문학과 기술의 관계를 말할 때 중요한 것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디지털 기술이 인문학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Hall: 컴퓨터 과학이 인문학에 무엇을 제공해줄 수 있느냐 만큼이나 재미있는 질문은 인문학이 컴퓨터 과학에 무엇을 제공해줄 수 있느냐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 ‘인문학은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컴퓨터를 이해하고 디지털 세계를 구성해나갈 것인가.’
• Drucker: 타임라인, 지도,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현재의 인터페이스는 인문학의 질적인 연구 방법론과 양립이 어렵다. 인문학의 데이터는 추상화되어 검색되기 때문에 텍스트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맥락(context)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 Davidson: 우리는 기술과 인문학을 별개로 보기보다는 상호의존적이고, 결합되어있는 것을 봐야한다.

디지털 인문학의 특징(Characterestics of Digital Humanities)

• 『디지털 인문학 입문』 471쪽에 '디지털 인문학 선언'을 살펴볼 것.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담론들(Discursive concerns in the digital humanities)

• 디지털 인문학에서 비판적 담론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 디지털 인문학에서 기술의 과도한 사용은 학문적 목표 추구를 손상시킨다.
• 디지털 인문학 연구는 좀 더 명확한 평가척도가 필요하다.
• 디지털 인문학 연구는 더욱 협력적이 되어야 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필요로 한다.
• 컬렉션을 만드는 것이 인문학 교수로서 자격을 부여할 수 있을 만큼 학술적 활동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인가?

디지털 인문학에서 아카이브의 역할(The role of archive in the digital humanities)

• 디지털 인문학에서는 점점 더 raw data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를 이미 생산해 놓은 아카이브와 도서관에 기대를 갖는다.
  • 기존에 아카이브에서 축적한 raw data는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 Herein: 아키비스트와 사서는 대상과 맥락을 의미론적으로(semantic) 연결해주는 설명 능력과 메타데이터에 관한 스킬을 가져야한다.
• 역사적이고 추상적세계를 다양한 미디어와 텍스트, 데이터로 구성된 디지털 오브젝트로 구성해내는 것.
•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것.

아카이브와 언어적 전환(Archives and the linguistic turn)

• 아카이브라는 단어가 다양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 아카이브는 더이상 기존의 아카이브의 자료의 보존을 위한 기능, 특수성, 프로세스, 서비스 등에 한정되지 않는다.
• Schillingsburg: 아카이브는 설명과 역사와 연결되어있는 전자텍스트의 도서관이다.
• Theimer: 아키비스트는 연구자들이 가공된 컬렉션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html, pdf, ead 등의 내부적 + 외부적 하이퍼링크)
• 디지털 인문학자는 아키비스트나 디지털 큐레이터와 협업하여 특정 인문학 질문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아카이를 발전시킬 수 있다.

아카이브와 도서관을 포함한 디지털 인문학 프로젝트들(Digital humanities projects involving archives and libraries)

• American memory project: 1998년에 시작. 디지털 큐레이션에서 콘텐츠 생산과 보존에 대한 명확한 표준이 없었다. 따라서디지털 큐레이션에 대한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아카이브와 도서관이 노력하였다. 더블린 코어와 같은 메타데이터 스키마의 표준을 제정했다.
• 아키비스트와 도서관 사서들은 TEI(Text Encoding Initiative)에 관심이 많았다.
• 텍스트 인코딩은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여 텍스트를 기계가독형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xml 스키마, sgml 스키마 등을 이용) ->자료의 분석, 해석, 조직의 새로운 방법.
• PDF/A 포맷은 디지털 서명을 추가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문서를 수정하는 것을 막았다.
• "원자료에 대한 디지털수집"  : 더블린 코어의 사용. 연구자가 다양한 디지털 자원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키비스트와 사서의 목표.

디지털 인문학 프로젝트 설명(Digital humanities project description)

페르수스 프로젝트(1987)

• [페르수스 프로젝트 http://www.perseus.tufts.edu/hopper/]
• 초기 디지털 인문학 프로젝트. 아카이브, 도서관, 박물관 등이 사진과 텍스트를 제공.
• 1992년에 cd-rom 발행.
• 오늘 날의 구글맵처럼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맵 제공.
• 검색 툴과 사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lookup tool.

CD-ROM 프로젝트

• Who built America(1995)
  • [Who built America https://ashp.cuny.edu/who-built-america]
  • 뉴욕 대학의 미국 사회 역사에 관한 프로젝트
  • CD-ROM으로 발행하고 이후에 웹으로 이전.
  • 450페이지의 멀티디미어, 녹음된 파일, 구전 역사자료, 종이 자료 등의 기초 자원들.
  •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역사가들은 원문을 기록물과 함께 보고 싶어하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읽히는 글과 시각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선호한다.

• Valley of the shadow
  • [Valley of the shadow http://valley.lib.virginia.edu/]
  • 남북전잰 관련 기록물
  • CD-ROM과 웹버전 둘다 있다.
  • 해석된 텍스트와 센서스 기록물, 지도, 이미지와 이미지맵등을 제공.

TEI프로젝트

• Binder's book
  • 17세기 책의 표지 순서에 대한 150페이지짜리 기록.
  • 희귀한 책 사서, 수집가, 서지학자, 디지털 인문학자 등이 관심을 가질 것.

최근의 디지털 인문학 프로젝트

• Digital Literary Atlas of Ireland
  • [아일랜드 디지털 문학 지도 http://cehresearch.org/DLAI/]
  • 아일랜드 14명의 문학가와 관련된 작품들을 타임라인과 지도 등 다양한 상호작용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
• Mapping the Republic of Letters
  • [편지공화국 프로젝트 http://www.humanity.kr/867]
• Viewshare
  • [Viewshare https://labs.loc.gov/experiments/viewshare]
  • 지리적 데이터를 시각화하는데 사용하는 툴. 하지만 서비스가 끝난 것 같다.

교실에서의 디지털 인문학(Digital humanities curation in the classroom)

• 아키비스트가 교실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 교육자는 정보를 학생들이 선택한 주제와 관련한 정보들을 해당 코스의 학습자료와 연결시켜준다. 건축학적 사진, 희귀한 텍스트 등 아카이브의 도구들이 물리적 교실의 세팅에 포함된다.
• 큐레이션의 역할은 컬렉션을 고르는 것부터 학생들의 코스웍을 지원하는 데까지 포함한다.
• 파노프스키의 세 단계 도상학적 접근을 디지털 인문학 교육에 적용해 볼 수 있다.
  • Primary level analysis
  • Conventional level analysis
  • Intrinsic level analysis
• 학생들은 이 단계적 접근을 통해 기존 메타데이터를 확장하고 연구과정에서 빠진 데이터와 정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큐레이터와 아키비스트가 수업 자료를 선택하고 메타데이터를 준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높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