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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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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는 시대의 고유한 향기를 담고 있다. 과거를 연구할 때 정부자료, 인명록, 신문 등은 당대의 정치적 측면을 비추는데 유용한 매개체가 되지만 대중의 관심사와 생활상까지 보여주지는 못한다. 반면, 민간 주도로 발행되었던 한국 근대의 고(古)잡지들은 그 시대의 중요한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그러한 거시적 맥락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대중들이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욕망하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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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는 시대의 고유한 향기를 담고 있다. 과거를 연구할 때 정부자료, 인명록, 신문 등은 당대의 정치적 측면을 비추는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대중의 관심사와 생활상까지 보여주지는 못한다. 반면, 민간 주도로 발행되었던 한국 근대의 고(古)잡지들은 그 시대의 중요한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그러한 거시적 맥락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대중들이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욕망하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따라서 근현대에 발행된 다양한 잡지들은 그 당시 한국의 시대상을 다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과거에 한국사 연구가 정치를 비롯한 거시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미시적인 민중의 생활사 영역의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다. 이런 맥락에서 고(古)잡지 연구는 근현대 한국의 생활사 연구를 촉진시키는 매개가 될 수 있다. 물론 근현대 잡지가 대부분 특정 계몽단체에서 발행했다는 점에서 일방적이고 관변적인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타 역사 텍스트와 다르게 대중과의 접점이 크다는 점에서 미시사 연구의 유용한 재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근현대에 발행된 다양한 잡지들은 그 당시 한국의 시대상을 다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과거에 한국사 연구가 정치를 비롯한 거시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미시적인 민중의 생활사 영역의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다. 이런 맥락에서 고(古)잡지 연구는 근현대 한국의 생활사 연구를 촉진시키는 매개가 될 수 있다. 물론 근현대 잡지가 대부분 특정 계몽단체에서 발행했다는 점에서 일방적이고 관변적인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타 역사 텍스트와 다르게 대중과의 접점이 크다는 점에서 미시사 연구의 유용한 재료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고(古)잡지는 역사 교육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기존의 중등 교육과정에서 한국 근대사에 대한 내용은 정치사 위주로 채워져있다. 다양한 잡지에 대한 콘텐츠는 거시사에 편향된 내용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충분히 활용된다면,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과거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더욱 흥미롭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고(古)잡지는 역사 교육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기존의 중등 교육과정에서 한국 근대사에 대한 내용은 정치사 위주로 채워져있다. 다양한 잡지에 대한 콘텐츠는 거시사에 편향된 내용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충분히 활용된다면,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과거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더욱 흥미롭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역사 연구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古)잡지를 더욱 편리하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개인 연구의 한계로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는 고(古)잡지들을 모두 아울러 정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상을 1946년에 간행되었던 「주간 소학생」으로 한정하고자 한다. 「주간 소학생」은 잡지 발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해방기에 나와 다른 아동잡지들과 비교해 상당히 장수했던 대표적인 잡지다. 또한 소년소설이라는 장르형성, 한국 초기 만화의 발전과정을 들여다보는데도 매우 중요한 자료다. 하지만 아직 그 편집적, 내용적 특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본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상으로 충분한 의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본 연구에서는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한 모델과 함께 샘플을 제시하여, 더욱 확장된 잡지 데이터베이스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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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역사 연구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古)잡지를 더욱 편리하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개인 연구의 한계로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는 고(古)잡지들을 모두 아울러 정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상을 1946년에 간행되었던 「주간 소학생」으로 한정하고자 한다. 「주간 소학생」은 잡지 발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해방기에 나와 다른 아동잡지들과 비교해 상당히 장수했던 대표적인 잡지다. 또한 소년소설이라는 장르형성, 한국 초기 만화의 발전과정을 들여다보는데도 매우 중요한 자료다. 하지만 아직 그 편집적, 내용적 특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본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상으로 충분한 의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본 연구에서는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한 모델과 함께 샘플을 제시하여, 더욱 확장된 데이터베이스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진행 순서:  
 
*진행 순서:  
# 「주간 소학생」원문 이미지 확보(국립중앙박물관에 공공 데이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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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소학생」 원문 이미지 확보(국립중앙도서관에 공공 데이터 신청)  
# 「주간 소학생」XML 텍스트로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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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소학생」 XML 텍스트로 입력  
 
# 각 호의 원문 이미지 기사별로 분절하기(이미지 포함)  
 
# 각 호의 원문 이미지 기사별로 분절하기(이미지 포함)  
 
# 온톨로지 설계(Class - 호, 기사.. datatype property - 필자, 지면위치..  object property - 날짜, 기사유형...)
 
# 온톨로지 설계(Class - 호, 기사.. datatype property - 필자, 지면위치..  object property - 날짜, 기사유형...)
 
# RDB 적재  
 
# RDB 적재  
 
# RDF형태로 변환하여 시소러스 검색 시스템 구현
 
# RDF형태로 변환하여 시소러스 검색 시스템 구현
# (가능하다면.. 여력이 된다면..) 현대인의 코드에 맞는 디지털 잡지 형식으로 재간행 - Adobe Indesign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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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하고 여력이 된다면..) 현대인의 코드에 맞는 디지털 잡지 형식으로 재간행 - Adobe Indesign 활용
  
 
*고민거리
 
*고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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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기사에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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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1765314?TotalCount=4&Seq=1&q=%5B%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C2%A7coldb%C2%A72%C2%A751%C2%A73%5D&searchWord=%EC%A0%84%EC%B2%B4%3D%5E%24%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5E*&Multimedia=0&isIdentifyAuthor=0&Collection=0&SearchAll=%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isFullText=0&specificParam=0&SearchMethod=0&Sort=1&SortType=desc&Page=1&PageSize=20 『주간소학생』·『월간소학생』에 대하여]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1765314?TotalCount=4&Seq=1&q=%5B%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C2%A7coldb%C2%A72%C2%A751%C2%A73%5D&searchWord=%EC%A0%84%EC%B2%B4%3D%5E%24%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5E*&Multimedia=0&isIdentifyAuthor=0&Collection=0&SearchAll=%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isFullText=0&specificParam=0&SearchMethod=0&Sort=1&SortType=desc&Page=1&PageSize=20 『주간소학생』·『월간소학생』에 대하여]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1766724?TotalCount=4&Seq=2&q=%5B%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C2%A7coldb%C2%A72%C2%A751%C2%A73%5D&searchWord=%EC%A0%84%EC%B2%B4%3D%5E%24%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5E*&Multimedia=0&isIdentifyAuthor=0&Collection=0&SearchAll=%EC%A3%BC%EA%B0%84%20%EC%86%8C%ED%95%99%EC%83%9D&isFullText=0&specificParam=0&SearchMethod=0&Sort=1&SortType=desc&Page=1&PageSize=20 『週刊小學生』 총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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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l.go.kr/nl/search/search.jsp?pageNavTotal=&reSrchFlag=false&searchType=&topF1=title_author&kwd=%EC%A3%BC%EA%B0%84+%EC%86%8C%ED%95%99%EC%83%9D&type=&typeCode=&facetDocYn=&facetYear=&facetKdc=&facetFile=&facetFile2=&facetLang=&facetGov=&facetLicYn=&facetManageCode=&facetSeShelfCode=&facetTypeCode=&category=yon&subCategory=&all=on&dan=&yon=&disabled=&media=&web=&map=&music=&etc=&archive=&cip=&korcis=&kolisNet=&pageNum=1&pageSize=30&detailSearch=false&f1=&v1=&f2=&v2=&f3=&v3=&f4=&v4=&f5=&v5=&and1=&and2=&and3=&and4=&and5=&and6=&and7=&and8=&and9=&and10=&and11=&and12=&isbnOp=&isbnCode=&gu1=&guCode1=&and6=&gu2=&guCode2=&and7=&guCode3=&guCode4=&guCode5=&guCode6=&and8=&guCode7=&and9=&guCode8=&and10=&gu9=&and11=&guCode11=&gu12=&gu13=&gu14=&gu15=&gu16=&lib=&sYear=&eYear=&sort=&desc=desc&selectedCount=0&hanja=&total=86&img=n&kdcddc=kdc&kdcddcCode=&acConNo=&acConNoSubject=&acControlNoInfo=&offer_dbcode_2s=&media_code=&yearType=P&subject=&wonmunTabYn=N&preKwd=%EC%A3%BC%EA%B0%84+%EC%86%8C%ED%95%99%EC%83%9D 국립중앙도서관 주간 소학생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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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211938&cid=42192&categoryId=51076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잡지백년3』:"어른도 아이도 읽은 주간소학생"]
 
*[http://museum.magazine.or.kr 한국잡지정보관]
 
*[http://museum.magazine.or.kr 한국잡지정보관]

2018년 2월 27일 (화) 13:56 기준 최신판

논문초안

  • 제목 :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 - 해방기 아동잡지 「주간 소학생」을 중심으로
  • 목적 :

잡지는 시대의 고유한 향기를 담고 있다. 과거를 연구할 때 정부자료, 인명록, 신문 등은 당대의 정치적 측면을 비추는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대중의 관심사와 생활상까지 보여주지는 못한다. 반면, 민간 주도로 발행되었던 한국 근대의 고(古)잡지들은 그 시대의 중요한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그러한 거시적 맥락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대중들이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욕망하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따라서 근현대에 발행된 다양한 잡지들은 그 당시 한국의 시대상을 다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과거에 한국사 연구가 정치를 비롯한 거시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미시적인 민중의 생활사 영역의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다. 이런 맥락에서 고(古)잡지 연구는 근현대 한국의 생활사 연구를 촉진시키는 매개가 될 수 있다. 물론 근현대 잡지가 대부분 특정 계몽단체에서 발행했다는 점에서 일방적이고 관변적인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타 역사 텍스트와 다르게 대중과의 접점이 크다는 점에서 미시사 연구의 유용한 재료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고(古)잡지는 역사 교육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기존의 중등 교육과정에서 한국 근대사에 대한 내용은 정치사 위주로 채워져있다. 다양한 잡지에 대한 콘텐츠는 거시사에 편향된 내용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충분히 활용된다면,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과거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더욱 흥미롭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역사 연구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古)잡지를 더욱 편리하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개인 연구의 한계로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는 고(古)잡지들을 모두 아울러 정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상을 1946년에 간행되었던 「주간 소학생」으로 한정하고자 한다. 「주간 소학생」은 잡지 발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해방기에 나와 다른 아동잡지들과 비교해 상당히 장수했던 대표적인 잡지다. 또한 소년소설이라는 장르형성, 한국 초기 만화의 발전과정을 들여다보는데도 매우 중요한 자료다. 하지만 아직 그 편집적, 내용적 특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본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상으로 충분한 의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본 연구에서는 고(古)잡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한 모델과 함께 샘플을 제시하여, 더욱 확장된 데이터베이스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 진행 순서:
  1. 「주간 소학생」 원문 이미지 확보(국립중앙도서관에 공공 데이터 신청)
  2. 「주간 소학생」 XML 텍스트로 입력
  3. 각 호의 원문 이미지 기사별로 분절하기(이미지 포함)
  4. 온톨로지 설계(Class - 호, 기사.. datatype property - 필자, 지면위치.. object property - 날짜, 기사유형...)
  5. RDB 적재
  6. RDF형태로 변환하여 시소러스 검색 시스템 구현
  7. (가능하고 여력이 된다면..) 현대인의 코드에 맞는 디지털 잡지 형식으로 재간행 - Adobe Indesign 활용
  • 고민거리
    • 기사 내의 이미지를 어떤식으로 연결 할 것인가.
    • 기사에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참조